본문 바로가기

과학

인류를 생존을 위협하는 감염(전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인류를 생존을 위협하는 감염(전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삶'에 대해 압도적 승리를 쟁취 한 '죽음'이 춤추고있는 모습 - 14 세기 의 '흑사병'의 유행은 유럽 전역에 죽음의 공포를 일으켰다.

- 미하엘 보루게무토 ( 독일어 ) " 죽음의 무도 "1493 년, 판화


병원 미생물 또는 병원체(미코 플라스마, 클라미디아와 같은 세균, 스피로헤타, 리케차, 바이러스, 진균, 원충, 기생충)가 인간이나 동물의 몸이나 체액에 침입하고 정착·증식하고 감염을 일으켜 조직을 파괴하거나 병원체가 독소를 내는 등 몸에 해를 주게 되면 일정한 잠복기를 거친 후에 병이 됩니다. 이를 감염이라고 하는데요 동의어로 전염병이 있지만 이는 전염성을 가진 감염을 가리킵니다. 또 전염성을 가진 감염의 유행을 전염병(유행병)이라고 부릅니다.


인류를 생존

▲길가메시 서사

감염의 역사는 생물의 출현과 그 진화의 역사와 함께 있고 유사 이전부터 근대까지 사람의 질병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감염증과 전염병에 관한 기록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바빌로니아『 길가메시 서사시 』에 이미 네 재앙 중 하나로 꼽고 있으며, 이 시기의 이집트에서는 파라오의 악한면에서의 위엄을 액병신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도 기원전 13세기의 갑골 문자로 각사된 고고 자료에서도 전염병을 점복(인간의 지능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사(未來事)나 부지(不知)의 일을 주술의 힘을 빌려 추리 내지는 판단하고자 하는 행위)하는 문언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의학의 역사는 감염의 역사에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감염은 민족이나 문화의 접촉과 교류, 유럽 세계의 확대, 세계의 일원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유행되어 왔습니다.

 감염(전염)의 역사

이븐시나(아우이켄나)

감염의 전염성을 발견한 것은 이슬람 세계를 대표하는 의학자인 사만왕조 출신의 이븐시나 입니다. 그는 그의 저서 "의학 전범"(1020년)에서 격리가 감염의 확대를 막아주고, 체액이 어떤 천연물로 오염됨으로써 감염성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물질이 질병의 직접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14세기에 나스르 왕조에서 활약한 이븐 알 하티부는 이베리아 반도의 안다 루스 지방의 흑사병(페스트)의 유행에서 의류·식기·귀걸이 접촉이 발생 여부를 좌우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븐 하티마(Ibn Khatima, 1369년-?)는 "전염병은 미생물이 인간의 몸에 침입함으로써 발생한다"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이 생각은 16세기 이탈리아의 수도원에서 과학자의 롤라 모 후라 카스트로의 저작 『 매독 혹은 프랑스 병 』(1530년)과 『 전염병에 대해서 』(1546년)은 르네상스기 유럽에도 널리 인정 받기도 했습니다. 카스트로는 전염병 콤타기옹설(접촉 전염설)을 주창했고 매독(Syphilis)나 장티푸스(typhus)라는 병명의 명명자이기도 합니다.


인류를 생존을 위협하는 감염

안토니 팬 레이 웬 후크

병원체(병원 미생물)에 대해서, 그것을 인류가 처음 본 것은 형태적으로는 1684년 네덜란드의 안토니 팬 레이 웬 후크의 광학 현미경에 의한 세균의 관찰이라고 합니다. 레이 웬 후크의 현미경의 개량 덕분에 세균을 육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류를 생존을 위협하는 감염

옛날의 현미경을 그린 옛 동독의 우표.

(초기 감염 연구는 현미경의 발달이 필수적이었다.)


1838년에 세균을 뜻하는 라틴어"bacterium"이 출현했고, 병원체가 현재처럼 드러난 것은 19세기 이후이며,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나 독일의 로버트 코흐에 힘입은 바 큽니다. 


감염

▲루이 파스퇴르 [Louis Pasteur, 1822.12.27 ~ 1895.09.28]


파스퇴르는 병 중에는 병원체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있음을 증명하고 광견병 백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코흐는 1875년 감염력 있는 병원체로서 세균인 탄저균을 광학 현미경을 이용한 관찰로 처음 발견하게 됩니다.


감염의 역사

로버트 코흐[ Heinrich Hermann Robert Koch, 1843. 12. 11 ~ 1910 .05. 27 ]

 

또 감염의 병원체를 특정할 때의 지침으로서 "코흐 원칙"을 제창하고 근대 감염학의 기초가 되는 과학적인 사고를 내놓았습니다. 에드워드 제너, 죠나스 솔크, 앨버트 사빈의 3명은 각각 천연두와 소아마비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고 후에 각각을 지구상에서 근절 또는 거의 제압하는데 큰 첫발을 내디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