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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오랜만에 켜본 인튜어스3 펜심이 없군..웹툰을 그리자



4년 전쯤 구입한 타블렛인 인튜어스3가 있는데 먼지만 쌓이게 놔두고 있다가 오랜만에 pc에 연결해보았다.


안켜져도 어쩔수 없다는 마음이었는데 상단부에 파란빛에 반짝 거리며 켜졌고 작동도 잘 되었다. 역시 타블렛의 명가 와콤 답다!




그런데 타블렛 펜을 보면서 드는 의문은 왜 펜심을 길게 만들어 놨을까 였다. 어차피 드러나는 부분은 끝 부분 조금이고 그곳이 다 닳아 버린다면 나머지 부분을 버려야 되는데 여간 아까운게 아니니 말이다.


샤프처럼 펜심을 뒤에서 밀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펜심을 보니 한쪽면이 다 닳아서 뾰족해져 있었다. 원랜 펜심 4개와 펜을 빼는 도구가 들어있던 팬심 봉투가 있었는데 이게 어디로 갔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마켓에 들어가 와콤 펜심을 검색해 보았다. 제일 저렴한게 900원 짜리 펜심이 었다. 근데 와콤에서 파는게 아니고 어떤 중소기업에서 파는것이라 그런지 전용 펜심보다 더 두껍고 긴것같았다.


후기를 보니 비쭉 튀어나온 모양새가 좀 그렇긴 해도 나름쓸만하다는 평이 많았다.그래서 이걸 구입하기로 했다. 


 


일단 그리고 싶은 것은 웹툰이다. 영화든 웹툰이든 중요한것은 연출인것 같다. 물론 스토리도 중요하겠지만 연출이 스토리 보다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아무리 뛰어난 스토리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연출이 없다면 뭔가 스토리의 몰입도나 재미가 반감되고 마는것 같다. 일본에서도 그림작가가 스토리 작가보다 대우가 더 좋다.


멋진 연출은 독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고, 그나마 쏟아지는 웹툰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독자들의 눈에 띄일려면 연출에 대한 공부는 필요하다.


아무튼 대강 1년 정도로 기간을 잡아서 시간나는 데로 공부하고 틈틈히 스토리도 짜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