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는 적란운 아래에서 가늘고 길며 빠르게 소용돌이 치는 모양의 상승 기류를 말하는데요 허리케인 이나 태풍과 혼동하기 쉽지만 전혀 다른 것으로 우리말로는 용오름이라고 합니다.
돌풍의 일종으로 규모가 작고 수명이 짧은 데 비해 맹렬한 바람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토네이도의 크기는 평균 직경 수십 미터에서 큰것은 수백미터~수천 미터에 달하기도 합니다. 그 중심에는 강한 돌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철근 콘크리트와 철골 건물도 순식간에 붕괴시키고 인간을 포함해 동물이나 나무, 대형 자동차 등도 공중으로 쉽게 감아 올리 수 있습니다.
■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
미국에서는 연간 1000개 안팎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50명 정도가 사망합니다. 미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특히 그 수가 많아 전세계의 토네이도의 80%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토네이도의 피해가 심한것은 그 수때문인것도 있지만 강한 토네이도의 비율이 많은것이 주요 원인인데 미국의 토네이도가 왜 이렇게 강하고 연속으로 발생하기 쉬운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까지 미스테리입니다.
전세계 토네이도 다발 지역
미국 외에는 동남아시아, 필리핀, 아시아,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남부, 멕시코 북부, 남아메리카 동부 유럽, 남아프리카 공화국등 중위도의 온대 지방을 중심으로 발생 횟수가 많습니다.
온대에서 발생이 많은 이유는 아한대 저압에서 온기와 한기가 충돌하는 전선 부근에 대류성 강우가 많고, 저기압과 대기압이 교대로 통과하고 제트 기류로 인해 고도에 따라 풍향 푹속이 다른 경우가 많아 기류의 회전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토네이도는 강수량이 풍부한 농업지대에서 자주 발생하는 편인데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토네이도를 만드는 저기압이 다른 한편으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비를 내리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우리나라에서는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보도 된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5년을 주기로 한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악지형이 많아 토네이도가 만들어 져도 내륙지방에서는 세력이 약하거나 금방 사그라 들고 울릉도등 해상지역에서 주로 많이 발생됩니다.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발생된 토네이도가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복지부에 따르면 시속 216km의 1~2등급의 토네이도 였다고 합니다.
■ 일본
일본의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의 토네이도 피해
가까운 일본의 경우 연간 발생 건수는 20개 정도이고 계절 별로는 비교적 따뜻한 여름 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하며 9월이나 10월에 특히 많다고 합니다. 또 시간대별로는 정오 무렵부터 일몰 때 까지가 가장 많고 일본 전역에 걸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