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뮤울란!!!!이 2020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20세기였던ㄷㄷ; 지난 1998년에 2D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됐던 뮬란이 무려 22년 만에 실사영화로 만들어져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2010년 이후로 디즈니가 제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작품중 무려 6개가 10억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거두면서 초 메가 히트를 친 만큼 뮬란 역시도 그러리라 믿숩니다!!!제발 원작과 마찬가지로 작품성은 물론 흥행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영화로 만들어져 즐거움에 몸서리치게 만들어주기를!!!
맘에드는 점이(뭐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뮤지컬 영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저는 뮤지컬 보는 취미가 없어서 그런지 영화 중간에 갑자기 캐릭터가 춤추고 노래를 하면은 좀 뜬끔없어져서 몰입이 잘 안되는 지라 원작과는 다르게 뮤지컬을 없앴다는 점이 맘에 드네요. 하지만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라딘의 '스피치리스'나 겨울왕국의'렛잇고' 같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뮬란에서도 기대를 하셨을 텐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작 뮬란의 OST 인'리플렉션'이나 '이터널 메모리'등도 참 좋았었는데 특히 '이터널 메모리'는 박정현 가수님이 '영원까지 기억되도록'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부르셔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었드랬죠.이번작에서도 그와 같은 멋진 OST가 등장하길 어디 한번 기대해보아요!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번 영화는 "용맹한 여전사의 무협 영화"가 될것이라고 하는데 당시 시대에서 여성에게 바라는 모습을 과감히 탈피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용맹한 여전사로서 거듭나는 뮬란의 모습이 최근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페미니즘과 더불어 소수자들의 인권 운동과 맞닿은 측면이 있군요.
공리가 뮬란이 대적하는 마녀역으로 나오고 이연걸과 견자단 형님께서도 출연을 하는데 각각 중국황제와 텅장군을 맡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이연걸 형님의 초췌하고 어딘가 아픈듯한 사진이 공개되어 지병이 있으신가 걱정을 했었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병에 걸리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영화를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은 괜찮은 모양이네요 다행입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원작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뮬란 가문의 수호신 용인 무슈가 나오지 않는 것에 걱정하셨다면 걱정 붙들어매시길! 나오긴 나온답니다. 다만 예고편에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볼때 그렇게 많이 등장하지는 않나 보네요-;;
뮬란역 오디션에만 무려1000명정도의 배우가 몰렸다고 하는데요 감독은 처음엔 뮬란의 나이에 맞게끔 18-20세 정도 나이대의 배우를 캐스팅 하려고 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는지 30대인 유역비를 뮬란역으로 캐스팅을 하게 됩니다. 뭐 워낙 동안인지라 실제 나이는 아무 의미 없어요!
중국이 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것일까요 유역비가 물론 멋진 배우이긴 하지만 너무 많은 영화에서 보아온지라 뭔가 이번에는 참신한 얼굴이 등장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군요.
하지만 유역비의 미모와 영어실력, 액션까지 따라잡을 수 있는 배우가 있기란 무지 어려울것 같기 때문에 그냥 그려려니 해야겠습니다.
그나마 그동안 디즈니 작품들에서 논란이 되었던 화이트 워싱이나 블랙 워싱없이 동양인 배우 그대로 캐스팅해서 촬영했다는 점은 맘에드네요 물론 중국 배경 영화에 워싱을 할 수 있을리가-,.-
유역비가 홍콩 사태에 대해 경찰을 지지하는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사람들간에 뮬란 영화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하는군요. 그에 맞서 영화를 지지하는 SNS 글들이 중국 정부 차원에서 인력을 동원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거대시장인 중국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정치적인 행위 인해 영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이것으로 영화 뮬란에 대한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
2020년 3월 대개봉!! 무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