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이 페이스북 자비스의 인공지능 목소리를 맡게 됐습니다. 자비스라는 이름이 많이 익숙하실 텐데요 맞습니다. 바로 아이언맨에 나오는 토니 스타크의 비서 인공지능이랑 같은 이름이죠.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주커버그는 아이언맨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10월 이 자비스의 목소리를 누구로할지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투표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와 모건프리먼등의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가장많은 표를 받게 됐고 이 사실을 접한 로버트는 페이스북 댓글로 "당장하겠다."고 답하면서도 두가지 조건을 내걸 었었습니다. 첫째는 영화에서 자비스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에게 페이스북이 대가를 지불해야한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마블 영화출연을 앞두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베치가 선택한 자선단체에 기부를 해야 된다는 것이었죠.
마크주커는 이에 대해 "이거 정말 되려나라(This is got real)"라는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지만 왠일인지 그이후로 자비스 목소리에 대한 얘기는 더이상 진전이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제시한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오늘 페이스북이 자비스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모건 프리먼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5만건의 댓글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모건프리먼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건 프리먼은 이미 구글의 네비게시션 시스템인 웨이즈의 목소리를 맡고 있기도합니다. 그의 목소리가 멋지기는 하지만 의붓 손녀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추문이 드러나면서 점잖은 이미지가 퇴색됐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군요 역시 미국은 미국이네요. 플팬 또 오세요*_*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