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이어 트위터도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트위터가 2015년 인수 했던 페리스코프를 통해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중이고, 아직은 일부 컨텐츠 제공 업체들만 기능을 이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상태지만 곧 일반에도 공개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오큘러스 리프트
360도 동영상은 모바일이나 데스크탑의 웹페이지 보다는 오큘러스 리프트, 삼성기어 VR과 같은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해 감상을 해야 현장감과 몰입감이 높아집니다. 페이스북 같은 경우 오큘러스社를 인수해서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유저들이 360도 동영상이나 VR 어플리케이션등의 VR 컨텐츠를 즐기도록 하고 있고, 유튜브 역시 모회사인 구글의 카드보드 또는 타사 VR 기기인 삼성기어 VR등을 통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으로 볼때 트위터 역시 자사의 VR 컨텐츠 감상을 위해 자체 제작 또는 타 업체와 협업을 통해서 전용VR을 출시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래는 영상제작자 알렉스 페티트라는 인물이 처음으로 페리스코프에 올린 360도 스트리밍 동영상입니다. 플로리다에서 해가지는 장면을 촬영을 했는데 화질도 안좋고 마우스로 뷰를 이동시켰을때 끊김도 심해 제대로된 감상이 어렵습니다.또 마우스를 영상 아래에 갖다 댔을때 나오는 재생바도 한템포 느리게 등장을 하고 아무래도 업그레이드가 좀 필요해보입니다.
360 Sunset in Florida. First ever #Periscope360 with @Brandee_Anthony https://t.co/AZWbnnT15S
— Alex Pettitt (@Alexpettitt) 2016년 12월 28일
10월초 트위터가 타사에 팔릴거라는 뉴스가 있은 후 주가가 정점을 찍었지만 현재는 30%가까이 빠지는 등 트위터는 점점 그 인기가 하락세인데요 이번 360도 동영상 서비스 업데이트가 유저들을 끌어 모으는데 얼마만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플팬
★디저트 포스트
■ 왕좌의 게임과 UFC등의 저작권을 침해한 페리스코프 유저들
페리스코프는 출시되던 시기는 인기 미드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 시즌5의 첫방이 있던 때인데요 많은 페리스코프 유저들이 티비에서 방영하는 이 왕좌의 게임을 폰으로 실시간 촬영해 올리면서 저작권 침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기의 대결이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와의 복싱 매치역시 관람료가 100만원을 호가하고 10만원의 유료방송을 시청해야 볼 수 있었지만 경기장의 사람들이 페리스코프로 실시간 중계를 한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불법적인 온라인 게시물을 추적하는 업체인 칠링 이펙트는 UFC 경기 영상을 폰으로 무단촬영해 게시하는 계정 650개에 대한 제제 조치를 페리스코프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페리스코프는 저작권에 위배되는 방송을 하는 유저들의 계정을 정지시키고 있기는 하지만 다수의 방송사들은 페리스코프에게 저작권으로 보호되 있는 컨텐츠를 유저들이 함부로 업로드하지 못하는 더 강한 기능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