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도서관 자료를 바코드에서 RFID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변경하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RFID를 이용한 도서관 시스템은 이용자가 직원을 거치지 않고 대출을 하는 자동 대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고 기존의 북 디텍션 시스템을 대체하는 새로운 불법 도서 반출 방지의 기능 역할도 겸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 존재하는 3000만점의 도서관 자료에 RFID 태그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그중에는 로마에 있는 바티칸 도서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각형 태그는 책에, 원형 태그는 CD나 DVD에, 길다란 직사각형 태그는 VHS에 사용된다.
RFID 태그는 자료 표면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의 표지나 CD, DVD 케이스를 오픈 할 필요가 없고 쌓여있는 책들을 동시에 태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책이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하고 있더라도 태그를 읽을 수 있고 자료 대출 및 반납을 도서관 직원이 없이도 할 수 있어 적은 수의 직원으로도 도서관 관리가 가능하고, 직원은 휴대용 리더기 하나로 책장의 장서 점검을 단 몇초만에 수행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FID를 도입하는 것은 작은 도서관에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문제가 있고 도서관 직원의 업무부담이 줄지만 고용 역시 줄어든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RFID 시스템을 도입한 북미 도서관의 경우 RFID의 도입으로 사서를 해고 한 도서관은 없고, RFID의 유용성과 직원의 업무가 많은 부분에서 겹치지 않는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RFID를 도서관에서 사용하게 되면 개인 정보 침해의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RFID의 태그가 100미터의 통신거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로인해 개인 정보가 원치않게 수집되어 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RFID 태그는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의 도서관에서 몇미터 정도의 통신거리 밖에 없는 주파수 대역의 태그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 바코드와 RFID의 차이
-읽기 범위가 넓다.
바코드는 바코드 판독기가 읽을 수 있는 위치에 가지고 와야지만 읽을 수 있지만 RFID 태그는 읽기 범위가 넓고 읽는 방향도 자유롭기 때문에 작업이 간소화됩니다.
-한번에 많은 RFID 태그를 읽을 수 있다.
하나의 RFID 태그를 수십 밀리 초에서 수백 밀리 초만에 읽을 수 있고, 태그가 겹쳐 있더라도 분별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가 가능합니다.
-쓰기가 가능하다.
바코드는 인쇄된 것이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능 하지만, RFID 태그는 쓰기 기능이 있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이력정보등을 기입하는등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읽을 수 있다.
RF 태그가 보이지 않는 숨겨진 위치에 있거나 태그 표면이 먼지, 진흙 등으로 오염되어 있어도 읽기가 가능합니다.
☞USB의 치명적인 7가지 단점 ☞하드디스크의 수명을 늘려주는 웨어레벨링 기술 ☞해킹 사례 대거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