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2013년 2월에 심장마비로 인해 16살의 소녀 에밀리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최근들어 사인을 면밀히 다시 조사해 봤더니 만성 변비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밝혀 졌다고 합니다. 에밀리는 만성 변비로 인해 8주 동안이나 대변을 못보면서 대장을 비롯한 주변 장기들이 모조리 팽창했고 그로인해 심장이 압박을 받으면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에밀리는 생전에 몇주에 한번 밖에 변을 보지 못해 고생을 하면서도 한사코 병원 가기를 거부 했고 에밀리의 부모역시 민간요법에 의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처음 에밀리의 집을 방문했을 때 에밀리는 복부가 팽창하고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있었지만 끝까지 병원가기를 거부했고 두번째 방문때 에밀리를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변비가 심할경우 피부염이나 여드름, 기미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이렇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무섭네요. 변비가 의심된다면 필히 가까운 병원에 들러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