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SF 작품에 등장하고 있는 인공 지능은 영화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 '의 할 9000(HAL 9000)처럼 때로는 인간의 좋은 친구가 되거나 때로는 인간의 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들 작품속의 인공 지능은 완전히 인간을 대체 할 수 있는 존재로 그려지지만 미리 정해진 일정한 규칙에 따라서 행동하고 있을 뿐 인간 같은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감정 표출의 표현 방법을 프로그래밍 시켜 마치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인간으로 하여금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어디까지나 기계에 프로그램된 형태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유기체 (영화 '에일리언'과 '프로메테우스',' 블레이드 러너'에 등장하는 바이오 기술 등을 이용한 인공 생명체.) 등은 인공 지능이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니 픽쳐스 제작의 SF 영화 '스텔스'에서는 인공 지능을 탑재 한 가상의 전투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스텔스 전투기 "에디"는 처음에는 온순하고 정확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자동 전투 시스템의 일부에 불과했지만, 어느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자아를 가지게 되고 마침내는 스스로의 의지로 지휘 계통을 이탈하는 폭주를 시작합니다.
인간에 대한 컴퓨터의 반란이라는 점에서는 할9000(HAL 9000)과 같지만, 버그 때문에 인간의 명령에 응하지 않았던 할9000(HAL 9000)과 달리 폭주후의 에디는 인간의 명령을 무가치한 것으로 판단하고 거절하는 이기적인(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이기는하지만) 사고력을 갖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08 년의 미국 영화 '이글 아이'에 등장하는 AI "아리아"는 헌법을 문자적 의미로 해석해 현재 정부가 헌법을 일탈한 존재라고 판단하고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이것은 "당초 주어진 지시대로 행동하지만, 그것을 확대 해석 할 수도있다"라는 인공지능에 대한 불안한 인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칸바야시 쵸헤이의 SF 소설 '전투 요정 유키카제'에서 그냥 보면 폭주하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공 지능이 실제로는 인간에 의해 수립된 "적을 쓰러 뜨려라 "라는 원칙에 따라 행동하고 있을 뿐이었고 그것의 효율적인 수행에 방해가 되는 인간을 배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임스 P 호건은 소설 '미래의 두 얼굴' 에서 인공지능의 반역은 논리적으로 일어날 수 있지만 단순히 학습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뇌의 시스템을 완전히 무기 성분으로 대체한 '총몽'에서의 자렘인은 성인이 됨과 동시에 생태적인 뇌를 적출하고 생태 뇌를 모방한 인공 두뇌로 대체됐지만 스스로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시리즈에는 '스카이넷'이, 만화 '고르고 13'시리즈에는 예수가 등장하고
만화 · 애니메이션인 공각 기동대 시리즈에는 스스로 학습이 가능함과 더불어 자율적으로 상황을 판단하여 전투를 수행하는 전차 타치코마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인 데카톤 케일이 등장합니다. 데카톤케일은 쿠사나기 모토코가 정부가 보관하고 있던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고다의 개성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사용됩니다.
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될 미래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워낙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는 영화가 많아서 그런지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네요. 플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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