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 정거장의 우주인들이 시간이 멈춰버린 내부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우주 정거장 근처 우주에 웜홀이 생겨 우주정거장 내부의 시간이 멈춰버리기라도 한 것일까요?
어떤 우주인은 양팔을 벌리고 수퍼맨처럼 날고 있는 상태로 멈춰있고, 다른 우주인들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칫솔을 들고 공중에 떠있는채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등장했던 퀵실버의 시점으로 우주 정거장 내부를 돌아다니는 느낌도 들고,
영화 매트릭스 여주인공인 트리니티의 공중 발차기 장면에서 사용된 다각도 촬영기법인 플로모션이 생각나기도 하는군요.
사실 우주인들은 마네킹 포즈에 도전하는 이른바 '마네킹 챌린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ㅋㅋ 이와 같은 챌린지는 지난 10월 27일 어린학생들이 교실에서 처음 했던 것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퍼지며 대통령에서부터 연예인, 운동선수할것없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구밖 321km에 위치한 우주 정거장에 까지 퍼질 정도면 인기가 어느정도 였는지 예상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무중력 상태라 공중에 뜰 수 도 있는 우주 정거장 내부에서 이런 장난을 하니 뭔가 더 임팩트 있게 다가오네요.
이 영상은 국제 우주정거장 멤버중 한사람인 프랑스 우주인 토마스 페스쿠엣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것으로 그는 "우리 맴버들 모두 마네킹 챌린지에 도전을 해봤다.그간의 마네킹 챌린지에서는 없었던 높이다."라는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플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