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전쟁은 전쟁을 벌인 영국과 미국이 원래 같은 국민이었다는 점에서 외국 땅에서 싸운 내란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독립전쟁 당시 영국은 미국 보다 훨씬 군사력으로 우세했고, 미국은 프랑스의 원조 없이는 싸움을 할 수 가 없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미국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거리상 영국과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병력과 물자를 대서양을 가로질러서 운반을 해야 했기때문에 물류문제가 항상 따라 다녔습고 영국 본국이 전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도 대서양을 건너야 했기 때문에 정보가 2개월 정도 지연되어서 미국에 주둔한 영국군 장군이 런던으로 부터 지령을 받게 되었을 때는 군사적인 정세가 바뀌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럽에서는 수도를 제압하는 것이 전쟁의 끝을 의미했지만 미국에서는 영국군이 뉴욕과 필라델피아등의 도시를 점령했음에도 전쟁을 끝낼수가 없었습니다. 영토가 너무 넓었기 때문에 영국이 힘으로 제압하려고 할경우에 엄청난 수의 군인이 필요했습니다. 만약 영국군이 미국의 어느 지역을 점령했다고 해도 미국의 혁명군에 의한 역공을 대비하기 위해 그곳에 병력을 주둔 시켜야 했고 또 다른 지역을 공격하기 위한 병력도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병력의 부족은 프랑스와 스페인이 참전하게 되면서 병력을 일부 전선에 분산하지 않을 수 없게 되면서 더욱 문제가 됩니다.
무기의 성능에서도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는데 당시 미국은 버팔로를 사냥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신 내부에 나선형의 홈을 넣어 이전보다 사정거리와 명중률, 파괴력이 높은 소총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보다는 물량 면에서는 앞섰지만 사용된 총이 구식이었기 때문에 적에게 충분히 접근하지 않으면 안되어 전쟁중에 많은 병력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종합해보면 영국은 불리한 지리적 위치와 병력수,무기의 성능등이 원인이 되어 전쟁에서 패배를 하게 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