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엔진(Physics engine)은 질량, 속도, 바람, 마찰 등 고전 역학법칙을 시뮬레이션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물리 연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충돌 판정과 동적 시뮬레이션 이고 그 외에도 유체시뮬레이션 모션 컨트롤 등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물리엔진이 학문관련 시뮬레이션과 3DG 애니메이션 제작등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주로 사용했었지만 2000년 이후 부터 고급 물리엔진을 탑재한 가정용 게임기와 그래픽 카드의 등장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것이 되고 있습니다.
'로켓:로봇 온 휠(Rocket : Robot on Wheels)'
물리엔진을 최초로 탑재한 가정용 게임은 유비소프트가 1999년 닌텐도64 타이틀로 출시했던 '로켓:로봇 온 휠(Rocket : Robot on Wheels)' 이었습니다.
리틀 빅 플래닛
특히 2000년대 후반의 PS3와 XBOX360 세대의 초창기 게임들은 HD와 물리를 주요한 키워드로 삼아 제작이 되었고 소니는 물리연산을 게임성의 핵심으로 담은 리틀 빅 플래닛을 2008년 출시하고 히트시키기도 했습니다.
블렌더
블렌더에서의 충돌 시뮬레이션
또한 물리 연산 기능을 탑재한 3DCG 소프트웨어는 이전에는 가격도 비싸고 다루기도 어려워 전문가들만 주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무료로 제공되는 블렌더를 비롯해 일반일들도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이 있어 게임이나 영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물리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것이 되었습니다. 알고두등의 물리연산을 활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존재합니다.
ENIAC
물리엔진의 주요 응용 분야는 과학기술과 엔터테인 먼트 입니다. 최초의 범용 계산기인 ENIAC는 아주 간단한 물리 계산이나 탄도계산등을 위해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항공기의 설계등에 이용되고 있고 1980년대 무렵 부터는 슈퍼 컴퓨터가 날씨를 예측하기 위한 대기와 해류를 물리 연산하는 데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물리 시뮬레이션의 정확도 보다는 속도와 실시간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정확성을 희생하고라도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취하고 PhysX처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아키텍쳐를 채택하기도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