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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마존과 월마트의 드론 택배 사업 추진 과정


2013 년 12 월 인터넷 쇼핑몰 최대의 미국 기업 아마존 닷컴이 드론을 사용한 제품의 배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 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미국에서는 드론을 상업적 목적으로 야외에서 사용하려면 연방 항공국 (FAA)의 특별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회사는 2015 년 3 월에 테스트 비행의 허가를 받아 실용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아마존에 이어 2015 년 10 월 26 일에는 미국 소매 최대 기업인 월마트 스토어가 역시 드론을 사용한 상품 배송을 실시하기 위해 연방 항공국에 야외에서 시험 비행 허가를 신청하게 됩니다. 월마트 스토어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의 70 %는 미국에 있는 5,000개의 월마트 매장에서 5 마일 (약 8 킬로미터)내외의 거리에 살고 있으며, 매장에서 드론에 의한 택배 서비스가 구현되면 그만큼 수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DJI 드론

또한, 회사가 활용할 예정인 드론은 중국 DJI 사의 제품이 예정되어 있고 월마트는 향후 제품 택배 및 물류 센터의 재고 확인에도 드론을 활용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방 항공국은 드론을 통한 택배 사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실제 서비스가 구현되기 까지 연방 항공국과 신청 기업 간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있습니다. 


그리고 같은해 11월에는 IT 기업 구글도 2017 년까지 드론 택배 서비스를 실현시키는 목표를 발표하며, 드론 택배 서비스를 둘러싸고 더욱 경쟁이 심하고 되고 있습니다. 


2015 년 11 월 29 일에는 아마존이 개발중인 제품에 대한 드론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상공의 장애물을 피하면서 비행 할 수 있는 드론의 지속 이동 거리는 25 킬로미터이고, 고도는 최고 약 120 미터이며, 약 2 킬로그램까지의 상품을 30 분 이내에 제공할 수 있고 영상에서는 무인 항공기가 민가의 정원에 있는 착륙용 표적에 내리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미국 연방 항공국은 이 시점에서 드론의 상업적 이용에 대한 규제를 여전히 풀지 않고 있는데 아마존은 이 영상 공개에 앞서의 동년 7 월, 비행기 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하늘을 고도별로 구분하여 택배의 "고속 드론 전용 공역"을 설정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2016 년에도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의 드론 택배 테스트가 계속 행해졌고, 같은 해 6월 연방 항공국에서 상업용 드론 운용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는데 25kg 미만의 드론만을 사용할 수 있고 조종사가 볼 수 있는 시야에서만 운용을 해야 된다는 제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 보다는 한참 모자라는 기준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