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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감독으로 성공한 총잡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클린트 이스트우드(88)

1968년 영화 제작사 마르 파소 프로덕션을 설립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971년에 '공포의 멜로디'로 감독 데뷔를 했고, 배우로서도 '황야의 무법자', '무법자 조지 웨일즈'(감독&주연)등의 작품을 연달아 발표 했습니다. 

공포의 멜로디

감독을 겸업하던 다른 배우와 달리 소위 '대작'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고 자신의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소규모 영화나 B 급이라 불릴 만한 작품에만 출연했고 감독과 배우일을 동시에 하며 경력을 쌓아갔습니다.


무법자 조지웨일즈

80 년대 감독한 작품인 '무법자 조지웨일즈', '야생마 빌리'등은 가족을 얻어 인생의 빛을 되찾는 스토리라는 공통된 요소를 갖고 있었고 1987년 클린트 이스트 우드는 제 45 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세실 B · 데밀을 수상하게 됩니다.


세르지오 레오네(좌)와 돈시겔

1992년 스승인 세르지오 레오네와 돈시겔에게 바친 '마지막 서부극', '용서받지 못한 자'를 감독 겸 주연으로 제작해 제 65 회 아카데미상 감독상 , 작품상 을 수상했고, 제 50 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무렵부터 이스트우드는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미스틱 리버' 등 문학성 있는 작품을 다루기 시작합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2004년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 번째 아카데미 작품상 / 아카데미 감독상을 더블 수상을 했는데 당시나이 74 세로 최고령 수상 기록도 세웠습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후보에 그쳤지만 "단순히 감독도 하고 있는 배우"가 아닌 "액션 영화에서 문학적 영화까지 폭넓게 해낼 수 있는 뛰어난 감독 겸 배우'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의 편지

2006년에 '아버지의 깃발','이오 지마에서 온 편지'2 부작을 발표했습니다. 영화는 미국이 과거 미 · 일 전쟁 에서 최대의 타격을 입은 '이오지마 전투'를 미일 쌍방의 관점에서 2 편으로 나누어 그리는 방식으로 제작 되었는데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전미 비평가위원회상 작품상, 제 32 회 로스 앤젤레스 영화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대의 하이라이트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 편집만을 수상에 그쳤고 2007년 1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2006년 1월경 난징 사건 (1937 년)을 소재로하는 중국 영화 '난징 크리스마스 1937'의 감독으로 이스트우드가 발탁 됐다는 중국 관료의 발언이 보도되었지만, 이스트우드는 이를 즉시 부인했습니다.


체인질링

이스트우드는 1920년대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 '체인질링'을 2008년 발표했습니다.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영화 매거진 엠파이어로 부터 흠잡을데 없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로 이스트우드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감독상과 영국 영화 비평가협회로 부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랜 토리노

2009년에 개봉한 '그랜 토리노'는 전세계 적으로 2억6,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이스트우드에게 감독으로서는 두번째, 배우로서는 최고로 흥행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히어애프터

2010년에 이스트우드는 맷데이먼 주연의 '히어애프터'의 감독을 맡았고, 2011년 FBI의 전국장인 J.에드가의 일대기를 다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J.에드가를 감독했는데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4년 12월25일 개봉한 미국 네이비실의 저격병 크리스 카일의 인생은 영화화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감독했고, 이 영화는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로 미국에서만 3억5,000만달러, 전세계에서 5억4,7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