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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우유팩의 진실-최초의 고안자는 누구인가?

신석균-tvn 강용석의 고소한19 중

신석균은 초미니 위조 지폐검사기, 수면 학습기(삼성에 특허권 양도), 액체렌즈 등 1700여건의 특허를 내고 무수히 많은 발명 관련 상을 받은 우리나라의 에디슨이라고 칭해질 정도의 분이지만 종이팩을 처음 만들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사진에서 신석균씨 본인 조차도 자신이 종이 우유팩을 처음 고안했다고 말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추측을 해보건데 6 25때 신석균씨가 지금 형태의 우유팩을 고안했지만 그것을 자신이 최초로 만든 것인 줄 알았고, 전쟁 중인 우리나라에서 특허를 내지 못해 미군에 의해 각국으로 퍼진것으로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tetrapak/6770051725

그때 당시에는 삼각뿔 형태의 종이 우유팩이 대다수 였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이 최초로 지금의 종이 우유팩을 고안했다고 여길 수 가 있었을 것입니다.

신석균씨가 고안한 '절첩식 다각형 컵' 도면

또한 신석균씨가 1968년 특허를 낸 '절첩식 다각형 종이컵'이 지금의 종이 우유팩과 다르다는 이유로 신석균씨가 최초의 종이 우유팩 고안자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이 특허를 출원하기 10년도 더 전에 이미 특허가 없이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알고 있었던 종이팩을 신석균씨가 특허 출원 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특허는 종이 우유팩과는 무관한 특허인 것이지요.

존 반 워머가 특허낸 종이팩 도면

현재의 우유팩은 존 반 워머 라고 하는 미국의 장난감 회사 운영자가 1915년 처음 고안한 것으로 종이 안쪽에 왁스로 코팅을해 우유에 젖지 않게 만들었고, 재활용이 가능한 팩이라는 의미에서 퓨어 팩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려 100년도 더 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우유팩과 전혀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우유는 유리병에 담겨져 판매가 되었는데 무겁고 깨지고 적재하기도 어려운 많은 불편함을 종이팩이 없애주었습니다. 하지만 종이팩으로 출시된 이후에도 유리병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 종이팩이 기대 만큼 팔리지 않다가 유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터 점점 종이팩으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존 반 워머의 특허와 그가 만든 종이팩 생산 기계를 미국의 어느 제지회사가 사들여 1950년까지 하루에 2,000만개의 종이 우유팩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테트라팩이라는 기업은 4면체인 삼각뿔 형태의 종이 우유팩인 테트라팩을 고안한 루벤 라우싱이 창업한 기업으로 플라스틱 뚜껑이 달려 있는 우유팩등도 만들었고 1959년 까지 해마다 10억개 이상의 테트라팩을 생산했으며 현재는 우유팩 시장점유율이 82%에 달하는 우유팩 제조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