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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폴아웃4 핍보이 코드,현실의 해킹 뉴스 장면에 등장.




게임 폴아웃4에 등장하는 단말기인 핍보이가 러시아 해커들의 사이버 테러 무기 중 하나인 것일까요?


(참고로 핍보이는 폴아웃4 게임에서 잠겨진 문을 열거나 게임의 진행을 위한 미니게임용 단말기 입니다.)


CNN이 2016년 미국 대선때 있었던 러시아 해킹 의혹에 대해 보도를 하며 폴아웃4 게임의 핍보이 코드를 방송에 내보낸것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가 러시아의 악의적인 사이버 테러에 대해 비난을 했다라고 리포터가 말하는 장면에서 해킹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2초정도 컴퓨터 스크린에 띄워진 코드들을 내보냈습니다.


시간도 짧았고 화면도 비스듬히 대각선으로 뿌옇게 촬영을 했기 때문에 폴아웃4 유저라고 해도 그냥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폴아웃4 에 빠져사는 해외 커뮤니티 Fo4 레딧 이용자 Poofylicious는 그것이 핍보이 스크린샷임을 직감했습니다.



그가 커뮤니티에 뉴스 장면을 캡쳐해 핍보이 스크린과 비교를 해놓은 자료를 보면 코드의 형식이나 문자배치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슈가 되자 CNN은 웹사이트에 올려진 해당 뉴스 영상을 수정한 상태지만 유튜브에는 아직 핍보이가 등장하는 뉴스 영상이 남아있습니다.


게임속 해킹 단말기를 사용해 보도를 하니 아무래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감이 있는데요 사실 게임의 세계관을 놓고 보았을때도 핍보이 단말기는 러시아와 미국이라는 먼거리에서의 해킹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폴아웃4 세계는 2287년의 미래를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이 발명되기 전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멸망되버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필수인 원격 해킹에는 절대 이용할 수 가 없는 것이죠.


이 뉴스를 접한 폴아웃4 개발사인 베데스다의 피트 하인즈 마케팅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래와같은 트윗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폴아웃4 유저들이 미니게임을 통해서 실제 보안을 뚫고 러시아 해커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때까지 보도는 참아주세요."


폴아웃4 스타일로 개조된 멋진 커세어 PC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