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기술의 용도가 매우 다양한 만큼 현실화되었을때 사회에 미치게될 심각한 영향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또 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논의도 진행 되고 있습니다.
나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위험으로는 추적 불가능한 대량 살상무기의 개발, 정부의 네트워크화된 감시 카메라와 군비 경쟁을 유발할 정도로 급속한 무기 개발등이 있습니다. 또한 자기 복제가 가능한 나노 머신이 폭주를 하게 될 경우 그 증식이 멈추지 않는다면 기하 급수적으로 개체수가 증가되 단 몇시간 만에 지구 전체가 나노 머신 덩어리인 '회색 구체'로 변화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한편, 나노 기술로 인한 대량 생산과 나노 소재의 대량 사용이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노 독성학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센터 포 리스폰저블 나노테크놀로지와 같은 단체에서는 이 같은 이유로 정부의 나노기술에 대한 특별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노 기술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인류에 도움이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가로막게 될것이라고 반박하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프로젝트 온 이머징 나노테크놀리지'의 책임자 데이비드 레지스키는 나노 기술이 상용화 되려면 적절한 감독과 위험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버클리가 유일한 나노 기술을 규제하고 있는 도시이며 캠브리지도 2008년 비슷한 규제가 검토 되었지만 결국 부결되었습니다.
■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개발된 나노 입자 제품의 일부가 뜻밖의 결과를 낳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냄새 제거 양말에 사용되는 나노 입자 양말을 세탁 했을때 떨어져 나간 나노 입자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쥐가 나노 입자를 흡입하면 뇌와 폐에 축적이 되어 염증과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대학의 연구 에서는 쥐가 나노 입자에 노출되었을때 피부 노화가 빨라지는 결과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UCLA에서 2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쥐의 DNA가 이산화 티타늄 나노 입자에 손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심장 질환, 신경계 질환, 노화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연구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네이처 나노 테크놀로지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어떤 종류의 탄소 나노 튜브를 흡입하는 것은 석면을 흡입했을 때와 같은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탄소 나노 튜브의 일부가 중피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소재는 매우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나노 기술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인공 나노 입자를 식품에 사용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심각한 질병을 앓았던 도장 공장의 작업자의 폐에서 나노 입자가 검출 됐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규제에 관한 논의
나노 기술을 규제하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라는 논의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독성물질은 법적으로 규제 되고 있지만 그 법에 따라 나노 기술을 규제할 수 있는가하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건강과 안전에 관한 연구에 대한 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에 나노 기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비록 나노 기술의 발전이 늦어진다고 해도 예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왕립 학회의 보고서는 상품의 폐기, 파괴, 재활용을 하게 되면서 나노 입자와 나노 튜브가 확살될 위험이 있다며 "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노 제품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