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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여행

필리핀 여행전 알아두면 좋은 민족,언어,종교


■ 민족

필리핀 가족

인구가 일억명이 넘는 필리핀은 말레이계를 비롯한 다민족 국가입니다.


-필리핀

필리핀 어린이들

현재 필리핀이라 함은 필리핀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을 의미하지만 필리핀이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시대에는 필리핀에서 태어난 스페인 사람을 필리핀이라 했고 토착민은 인디오라고 불렀습니다. 또한 스페인 사람이나 중국 이민자 남성과 결혼한 인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메스티소라고 했습니다. 


-가장 많은 타갈로그어족


필리핀의 주요 민족은 타갈로그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타갈로그어 족으로 약2500만명이 있으며, 루손섬의 리살 주, 라구나 주, 타를 라크 주, 불 라칸 주, 바탄 주등에 많이 모여 살고 있고, 16세기 후반 부터 약 300년간 스페인 지배의 영향으로 80%이상이 가톨릭 신자입니다.


-비사야족, 히리가이논어족,쿠족등


비사야족은 타갈로그어족 다음으로 많은 민족으로 2000만명 정도가 있고 루존에서 민다나오 북부에 걸쳐 거주하는 말레이계 민족입니다. 정치적, 사회적 지위에 있어서 타칼로그어족이 비사야족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민족은 히리가이논어를 사용하는 히리가이논어족으로 약700만명이 있고 파나이, 서쪽 네그로스, 민도로등의 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쿠족으로 인구는 약310만명이고 와라이어를 사용하며, 동쪽 레이, 빌리란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 언어 


공용어는 필리핀어와 영어이이고 모국어는 필리핀어이지만 모국어로 사용되는 언어는 총 172가지에 이릅니다. 이들 대부분은 오스트로네시아어로 분류되긴 하지만 오스트로네시아 어족 간에도 서로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기타 사용 언어에는 스페인어와 차바카노어, 중국어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아랍어등이 있습니다.


필리핀어는 1987년에 모국어로 정해졌는데 마닐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방언의 하나인 타갈로그어를 기반으로 채택된 언어입니다 원래 필리핀 국내에서는 루손 섬과 민다나오 섬, 세부 섬을 포함한 71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에서 타갈로그어를 비롯해 세부아노어, 보호라노어,와라이어,비코루어,히리가이논어,일로카노어,팜팡가어의 8대 언어를 포함 총 100여개의 언어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식민지였기도해서 영어가 널리 사용되었지만, 국가주의가 고양되면서 정부는 필리핀이 일체가되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전역에서 통용되는 필리핀의 공통 언어가 필요하다고 여겨 타갈로그어를 기본으로 한 필리핀어를 만들고 보급 했습니다.


■ 필리핀 사람의 이름

필리핀 여성

필리핀 사람들의 이름은 서양식으로 '이름, 중간 이름, 성' 의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중간 이름은 미혼자와 남성의 경우 어머니의 이름을, 기혼자 여성은 성을 남편의 성으로 바꾸고, 자신의 처녀 적 이름을 중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중간 이름은 이니셜만 쓰기도 합니다. 스페인의 오랜 식민지 지배를 받아왔기 때문에 스페인어 성이 주류이지만 중국인 계의 성도 많습니다. 이름은 스페인어 이름 이외에 영어와 기타 유럽계의 이름이 많습니다.


2010 년 에 법원은 여성의 권리를 보호 하기위해 남편의 성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성만을 이용한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 종교


필리핀은 동티모르를 제외하고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기독교 국가로 필리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기독교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퍼진 것으로 당시 로마 가톨릭이 전해졌기 때문에 지금도 필리핀인들 대부분이 로마 가톨릭 신자입니다.  


필리핀 헌법은 정교 분리를 규정하고는 있지만 가톨릭 교리의 영향이 강해 결혼은 있지만 이혼 자체가 법률상 없는 나라로 유명하며 법적 이혼 제도가 없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바티칸과 필리핀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