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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공각기동대,전뇌화란 무엇인가?


전뇌화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영화로 만들어진 공각 기동대 시리즈에 등장하는 바이오 네트워크 기술로 일종의 뇌 - 컴퓨터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마이크로 머신을 뇌에 주입해 신경 세포와 결합시켜 전기신호를 주고 받으며 외부 세계를 뇌와 직접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봇 등의 기계를 뇌로 직접 조작하거나 전뇌 인터넷(작중 인터넷의 일종)등의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해 모든 정보에 대한 실시간 검색,공유가 가능하고, 완벽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가 구축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시각화 시켜 마치 자신이 그곳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현실의 인터넷과 같이 다운로드를 통해 정보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전뇌 공간이라는 가상공간이나 타인의 전뇌등에 자신의 의식을 침투시켜 정보를 얻는데 이처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 등에 접속하는 것을 작중에서는 다이브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뇌화된 사람이라면 유무선을 막론하고 다른 사람과 통신을 할때 자신의 시각 정보와 촉각, 심지어 감정까지 상대에게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상대와 매우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고, 저장 장치를 외부에 설치해 중요한 정보나 자신의 기억을 백업시켜 둘 수도 있습니다. 한편, 작중에서 바토가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직후 사이토와 나눈 대화에서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볼때 인간 다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하는 프로세서는 내장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것은 전뇌윤리 아래에서 전뇌의 주체적인 존재인 고스트(자아)의 의지로 행해진 일이라면 그것이 비롯 잘못된 것이라고해도 개입을 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기술의 부정적인 측면은 전뇌화된 뇌가 현대의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해킹의 위협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입니다. 해킹을 통해 다른 사람의 전뇌에 바이러스를 주입하거나 기억을 수정할 수 있음은 물론, 행동을 조작하고 인격 자체를 빼앗는 것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작중에서는 이러한 해킹 행위를 고스트 해킹이라는 중범죄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고스트 해킹을 막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전뇌에 '공성방벽' 이나 '방벽미로'라는 방화벽의 일종을 도입해 자신의 뇌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발병률은 높지 않지만 점차 뇌의 기능이 손실 결국 뇌사에 이르는 '전뇌 경화증'이 발병할 수도 있는데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 머신과 무라이백신을 이용해 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뇌화 기술의 발달로 신경과 기계의 연결 기술이 확립되며 육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의체화라는 기술이 등장하고 발달했습니다. 육신의 몸과 의체화를 실시한 부위의 비율을 의체화율로 표현하고 의체화를 한사람은 그 비율에 관계없이 무조건 사이보그로 불립니다.


머리를 의체화 했을 경우에 뇌는 뇌껍질이라고 불리는 금속쉘에 들어가게 됩니다. 만일 뇌껍질을 다른 의체로 바꾸어 버리면 다른 사람의 행세도 가능해 지는데 애니매이션 공각기동대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 1화에서 일본 외무장관이 뇌껍질이 바꿔치기 당해 자신의 의체를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사건이 발생되기도 했습니다.


의체에는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고 각각은 양산되 판매되기 때문에 같은 외모의 사이보그가 많이 살고 있는 사회이며, 개인을 특정하기 위해서 고스트의 존재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단점으로는 모든 시각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에 대상물을 무의식적으로 본다는 행위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노인들과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이나 뇌경화증에 대한 불안 때문에 전뇌화를 실시하지 않고 있고, 손이나 발등 신체의 일부만을 의체화 하거나, 육체는 인간이지만 전뇌화만 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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