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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외계인,배틀슈트등 특수효과 제작에 대해 알아보자.


VFX 감독인 닉 데이빗의 지휘아래 총 9개의 회사가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특수 효과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소니 픽쳐스 이미지 웍스(SPI)는 실사 환경과 전투장면, 컴퓨터로 생성한 생물 및 캐릭터를 포함해 모두 400개가 넘는 장면을 만들었고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군대, 차량 및 항공기 장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는데 SPI는 로데오 FX 사와 일부 작업을 나누어 제작했으며 시네사이트는 제작 말미에 참여해 221개의 컷을 담당했고 최종적으로 189개의 컷이 영화에 나왔습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나오는 외계인은 지상의 어떤 동물과도 닮은 점이 없는데 디자이너들은 많은 외계인 컨셉 아트중 초기에 제작된 촉수 형태의 모델을 최종 선정 하게 됩니다. SPI의 댄 크레이머는 그 모습을 ' 무거운 검은 스파게티'라고 묘사하며 3D 모델 제작자들이 촉수가 있는 생물체를 만드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기술 애니메이터들은 각 촉수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오토데스트 마야 플러그인을 만들어 외계 생명체의 움직임을 표현해 냈습니다.


디자인 팀은 외계인이 너무 유기적이거나, 또는 지상 동물스럽지 않은 전혀 이질적인 것으로 보여지길 원했기 때문에 절단 가능한 유리인 흑요석과 같은 소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터들은 배틀 슈트를 착용한 배우들의 CG 버전을 만들었는데 3D 스캐너를 이용해 실사로 제작된 배틀슈트의 3D 모델을 만들었고, 핸드 스캐너를 이용해 질감을 땄습니다. 작업에 참여한 이미지 웍스사의 방대한 반사 데이터 라이브러리는 배틀 슈트의 음영에 대한 현실감을 높여 주었고 , SPI사는 이렇게 만들어진 CG와 실사를 병합해서 런던 히드로 공항의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프레임스토어사는 3일 동안 파리를 방문하며 포토 모델링을 통해 파리 CG 버전을 제작했는데 파리가 비행 금지 구역이라서 루브르 박물관 안뜰에 80m 기중기를 주차시켜 그것을 타고 공중에서의 이미지를 얻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비치 헤드에 추락한 드랍쉽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비행선에 CG모델이 사용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