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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찬 베일과 배트맨에 대한 이야기


크리스찬 베일(44)

크리스찬 베일은 배트맨 포에버(1995년)의 로빈 역을 맡고 싶어해서 오디션을 봤었지만, 크리스 오도넬에게 밀려 배역을 얻지 못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2008년에 인터뷰를 하면서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48)

2004년 영화 머시니스트의 촬영을 마친 베일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리부트 영화 '배트맨 비긴즈'의 주연인 브루스웨인 배역을 따내게 됩니다. 


제이크 질렌할(38)

베일과 끝까지 경쟁한 배우는 제이크 질렌할이었다고 합니다.


영화 머시니스트中

원래 80kg 이던 몸무게를 머시니스트의 촬영을 위해 30kg이나 감량을 했었던 베일은 주어진 6개월의 기간동안 배트맨의 근육질 몸으로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감량으로 인한 근육 손실로 첫날에는 푸쉬업 한개 조차 할 수 가 없었다. 다시 근육을 만드느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배트맨 비긴즈中

베일은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6개월간 45kg을 찌우며 데드라인을 맞출 수 있었는데 104kg이 된 그는 감독이 원했던것보다 체중이 더 증가했다는 판단하에 18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배트수트를 입은 모습이 위협적이라기 보다 우스꽝스러울지도 모른다라는 걱정이 있었던 베일은 배트맨을 야수로 묘사하기 위해 노력했고 더 깊은 배트맨에 대한 이해를 위해 각종 배트맨 만화책을 읽었습니다. 


그는 배트맨이 어린 시절에 당한 사건에 대해 말하며 "배트맨은 피끓는 분노로 가득채워진 일면을 감추고 있으며 폭력이라는 수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제어해야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베일에게 있어 배트맨을 연기할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배트맨 수트였는데 "수트는 땀이차서 끈적거리고, 마스크는 두통을 일으키게 했지만, 배트맨을 맡게 됐으니 그정도는 참아겠죠."라는 말을 했습니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에릭 오람의 지도하에 '윙춘쿵푸'라는 곳에서 훈련을 받았고, 영국 사람인 베일은 인터뷰와 공개 행사에서 영화를 홍보할때 미국 억양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배트맨 비긴즈는 2005년 6월 15일에 개봉되었고 미국에서만 약 1억 3,500만달러,전세계적으로 3억7,0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베일의 배트맨 연기는 평론가와 팬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2006년 MTV 영화 시상식에서 최고의 연기자상과 최고의 히어로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베일은 비디오 게임으로 출시된 배트맨의 성우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다크 나이트中

베일은 속편인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 역을 또 맡았고, 2008년 7월 18일에 개봉한 영화는 첫 주말 미국에서만 1억5,840만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고, 3일동안 3억 달러, 18일만에 4억달러, 43일만에 5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고 또한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은 슈퍼 히어로 영화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中

2012년 7월20일 개봉된 시리즈 마지막편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도 배트맨의 역할을 맡았던 베일은 촬영이 끝나고 영화관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관람하다가 총기난사 피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을 방문해 위로 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많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012년 개봉된 영화중 세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이자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이며,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한 영화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