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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최초의 기관총은 무엇일까?1차 세계 대전 당시 처음 등장한 M18등 기관총 개발의 역사!

MP18 

세계 최초로 실용화된 기관단총은 제1차 세계 대전 말기에 독일 육군이 개발한 MP18 입니다. 권총탄을 사용하는 완전 자동 총기는 이탈리아의 빌라 페로사 M1915(1915 년)가 MP18보다 빨랐습니다. 


빌라 페로사 M1915

하지만 빌라 페로사 M1915는 총의 정면에 두개의 총신과 뒤쪽에 두 개의 손잡이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기관총이라고 하기에는 부족 했습니다.(훗날 빌라 페로사도 정상적인 기관단총 형으로 개량이 됨). 


1918 년 3 월 독일군의 마지막 대공세에서 참호 전투의 교착 상태를 타개를 위해 편제된 돌격 보병에 MP18이 약 5,000 자루가 보급 되면서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독일군은 공세를 지속하지 못했고 패전을 맞아 전후의 베르사유 체제 하에서 MP18 제작 및 배포가 금지 됩니다.


M1903 

미국에서는 M1903 스프링 필드를 약간 개조해 페더슨 장치를 넣어 자동 소총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기(정확하게는 권총탄을 사용한 자동 카빈)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총은 .30 구경 권총탄을 사용하고 있고, 오른쪽 대각선 방향으로 40 발 들이 긴탄창이 튀어 나와있는 것이 외형적 특징이었으며, 제식 명칭은 'US Automatic Pistol, Caliber .30 , Model of 1918' 무기로서의 기능은 단순 블로우식 자동 권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더슨 장치


페더슨 장치는 제1차 대전의 참호전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근접 전투용 무기로 500,000 개 가량이 대량 생산 되었고, 1918 년 7 월 연합군 마지막 공세에 실전 사용되었으며, 종전 이후 그 대부분은 미국 스프링 필드 소총 개발 공장에 보관되어 있다가 M1 개런드가 채용되면서 모두 폐기처분이 되었습니다.


M1921

1차 대전 직후 톰슨 M1921이 완성되면서 미국 육군이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전후의 대군축(군을 대규모로 축소 시키는것)의 영향으로 대량 보급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영화 대부 중

당시 기관총에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금주법 하에서 밀주 제조 및 주류 밀수로 급성장하고 상호 항쟁으로 세력을 확장시키기 위해 무장 강화를 도모하던 갱(마피아)들과 그것을 단속했던 기관들( FBI , IRS 등)이었고, 또한 러시아 혁명의 영향으로 노동 조합이 들고 일어나 파업과 시위를 하자 이것을 진압하기 위해 고용된 민간 경비 회사와 노조가 고용했던 마피아 등의 무장집단들도 기관총을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톰슨 M1928

또한 국외에 수출된 톰슨 M1928 은 중국,유럽,중동,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많이 사용되었고, 니카라과 혁명의 진압을 위해 투입된 미국 해병대가 정글 전투에서 이 총을 사용하는 등 전간기를 대표하는 기관단총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30 년대의 조폭 영화인 '시카고 피아노','시카고 타자기','토미 총'등에 톰슨 M1928이 소품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마피아의 무기라는 이미지가 전세계인들에게 각인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