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오브 프레이라니?할리퀸 단독 영화인것이여 뭐여... 뭔가 포지션이 애매한것 같네요.
제목은 버즈 오브 프레이로 여성 히어로로 구성된 팀을 의미하지만 또 부재는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으로 할리퀸에 중심을 두고 있고 참 머시기합니다.
아무튼 저로서는 버즈 머시기는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아무래도 마블 코믹스를 읽어본 적이 없는 관계로) 할리퀸에만 초점을 맞췄으면 좋았을 것같은데 좀 그르네요..
몇가지 영화에 대해 공개된 내용만으로 개봉하기 전부터 팬들의 원망을 받고 있는 중인데 영화의 컨셉이 원작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원작에서는 버즈 오브 프레이의 금발 백인 멤버가 영화에서는 흑인으로 블랙 워싱 된것과 더불어서 메인 빌런으로 출연하는 블랙 마스크가 원작에는 없는 설정인 동성애자로 등장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PC 위주의 지나친 컨셉 변경이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하는 팬들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부제에서도 알수 있듯이 조커의 여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던 할리퀸이 무려 조커 부터 해방된다는 내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페미니즘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고 영화를 감상해야 될것같습니다. 블랙마스크로 출연하는 이완 맥그리거도 버즈 오브 프레이가 페미니즘 영화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전작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가공할만한 매력을 뽐내며 남심을 뒤흔들었던 할리퀸이 이번작에서는 어떤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날지도 많은 관심이었는데 제 취향으론 별로 맘에 들지 않네요 뭔가 너무 어린애 같은 머리 모양이라 나이가 좀 있는 마고로비하고 안맞는 것같고 퇴폐미도 별로 느껴지지가 않아서 그닥인것 같습니다.
잘모르는 인간들을 위해 내용을 잠깐 말하자면 할리퀸이 버즈 오브 프레이라는 히어로 팀의 멤버인것은 아니고 뭐 추측이긴 하지만 빌런인 블랙마스크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서로 공조하게 되는 그런 내용이지 않을까합니다(저도 잘 몰라요;)
82년생 김지영도 그렇고 개봉되기 전에는 남녀 갈등을 부추기는 지나친 페미니즘 영화라며 욕을 먹었기 때문에 버즈 오브 프레이 역시 뚜껑을 열고 평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목은 버즈 오브 프레이인데 포스터도 그렇고 예고편도 그렇고 할리퀸이 너무 부각이 되고 있다며 원작 팬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대체 왜 버즈 오브 프레이와 할리퀸을 엮어 만든것인이 의아해하는 팬들도 많은데요 저역시 할리퀸 단독 영화를 기대했던 팬으로서 처음에도 말하긴했지만 뭔가 좀 산만해 진게 아닌가 싶어서 좀 그르네요.
아무튼 저같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의 마력에 푹 빠져버린 인간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영화라는 것은 명백할 텐데요 뭐 제기되고 있는 불만들은 영화의 내용과는 그닥 무관한 것이기 때문에 이로인한 걱정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조커도 잠깐 카메오 처럼 출연을 한다고 하는데요 아마 할리퀸이 차버리던가하는 장면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아킨 피닉스가 나오면 대박이겠지만 그건 아닐테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자레드 레토도 모비어스라는 딴영화를 찍고 있기 때문에 엑스트라 배우를 쓸것이라는 추측도 있네요
버즈 오브 프레이!!2020년 2월에 개봉!! 무척 기대중!! DC야 추후에 단독 영화도 필히 나와야 된다!!코스프레 좀 더 신경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