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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이 수명을 다할 무렵 찾아가는 무덤궤도 무덤궤도(graveyard orbit, 또는 폐기 궤도(junk orbit or disposal orbit))는 역할을 마친 인공위성이 다른 가동중인 인공 위성과 충돌해 우주 파편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위해 이동하는 궤도를 말합니다. 무덤궤도를 사용하는 이유는 인공위성을 대기권에 재돌입 시켜 처리할 경우 필요한 속도 변화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정지 위성을 무덤 궤도로 이동시키는 데는 약 11m/s의 속도가 필요하지만 대기권으로 진입시키려면 약1,500m/s의 속도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정지 위성을 대기권에 재돌입 시킨 경우는 아직까지 없으며 무덤 궤도로 이동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덤 궤도는 정지 궤도와 지구 동기궤도(지상에서 약 36,000km) 보다 2-300km.. 더보기
최초로 발생한 인공위성 충돌 사고 충돌한 두개의 위성 2009년에 최초로 인공 위성 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2009년 2월 10일 16시 55분(UTC) 북 시베리아의 타이미르 반도 상공 약 789km의 우주 공간에서 1997년 발사되 운용 중이던 미국의 이리듐사의 통신 위성 이리듐 33호는 1993년 발사되 비활성 상태였던 러시아의 군사용 통신 위성 코스모스 2251호와 충돌합니다. 충돌 지점 위성끼리 도킹 테스트를 하거나 위성 공격 무기에 의한 의도적인 충돌을 제외하고는 인공 위성 본체끼리의 충돌은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고 이 충돌로 말이암아 적어도 수백개 이상의 우주파편(우주 쓰레기)가 발생 됐다고 미항공 우주국이 보도 했습니다. 충돌 20분후 파편 나사는 충돌 지점이 국제 우주 정거장의 궤도인 고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