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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발생한 인공위성 충돌 사고


충돌한 두개의 위성

2009년에 최초로 인공 위성 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2009년 2월 10일 16시 55분(UTC) 북 시베리아의 타이미르 반도 상공 약 789km의 우주 공간에서 1997년 발사되 운용 중이던 미국의 이리듐사의 통신 위성 이리듐 33호는 1993년 발사되 비활성 상태였던 러시아의 군사용 통신 위성 코스모스 2251호와 충돌합니다.


충돌 지점

위성끼리 도킹 테스트를 하거나 위성 공격 무기에 의한 의도적인 충돌을 제외하고는 인공 위성 본체끼리의 충돌은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고 이 충돌로 말이암아 적어도 수백개 이상의 우주파편(우주 쓰레기)가 발생 됐다고 미항공 우주국이 보도 했습니다.


충돌 20분후 파편

나사는 충돌 지점이 국제 우주 정거장의 궤도인 고도 430km 보다 높기 때문에 우주 왕복선에 미치는 위험은 낮다라고 말했고 중국의 과학자들은 충돌로 발생한 우주 파편때문에 태양 동기 궤도를 취하고 있는 중국 위성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충돌 50분후 파편

2월 13일에 미국 켄터키에서 충격음이 들렸고 미국 기상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위성 파편의 낙하에 대비하라고 경고 했습니다. 훨씬 서쪽지역인 뉴 멕시코 주에서도 유사한 보고가 잇따랐는데 모두 충돌한 위성의 파편이 낙하한 것이었습니다. 미 연방 항공국은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우주에서 낙하하는 파편에 경계하도록 주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성의 파편을 추적하고 있던 미 전략군은 이러한 충격음이나 발광현상등이 이번 위성 충돌과 관련이 없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2월 15일 미국 텍사스에서 관측된 운석에 의한 화구도 처음에는 이러한 파편의 낙하에 의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나사의 수석 과학자인 나콜라스 엘 존슨은 이번 충돌은 미세한 다수의 파편이외에 10cm 이상의 파편에 1000개 정도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래 위성이 서로 몇 KM 이내에서 엇갈리는 경우는 매우 많이 발생합니다. 이 중에서 충돌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위성의 위치에 관한 정확한 최신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래 충돌한 두 위성은 계산에 따르면 584m 거리에서 엇갈릴 것으로 예측됬었습니다.


이러한 충돌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궤도 수정 계획의 수립이나 궤도 변경에 따른 연료의 불필요한 소비, 그리고 궤도 변경이 실행중인 위성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등 고려해야될 사항이 많습니다.


이리듐사의 존 캠밸은 충돌이 있기 2년전인 2007년 6월 포럼에서 상대 위성의 접근에 대한 정보를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어렵지만 이러한 비정상적인 접근시 충돌이 일어날 확률은 5000만분의 1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