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아키라 감독(1910~1998)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입니다. 그의 작품안의 진한 휴머니즘과 정교한 스토리 텔링, 강렬한 시각적 표현은 많은 감독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세계 영화계에 끼친 영향
일본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영화 감독들이 구로사와 아키라로 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을 만들 정도로 세계 영화에 끼친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지 루카스
조지 루카스는 대표작인 '스타워즈'에 나오는 캐릭터를 '숨은 요새의 세악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고(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의 스토리 자체가 숨겨진 요새의 세악인과 흡사하고 라스트 장면도 흡사함.) (클릭! 스타워즈 에피소드8의 최신 스포일러!!)
감초 캐릭터인 C-3PO 와 R2-D2는 이 작품의 등장인물인 다헤이와 마타시치가 모델이었습니다.(클릭!R2-D2에 대한 거의 모든것!)
스티븐 스필버그(클릭!이사람 영화의 공통점을 알아봅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미지와의 조우'에서 모래 폭풍속에서 지프가 나타나는 장면은 '거미집의 성'을, '해적:잃어버린 방주'에서 주인공이 뒷모습만 나오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장면은 '경호원'을, '쉰들러리스트'의 흑백과 컬러 장면은 '천국과 지옥'을,'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오마하 해변 전투장면은 '난'을 각각 본뜬 것입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첫장면인 결혼식장면은 '나쁜놈일 수록 잘잔다.'의 기법들을 차용했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구로사와의 실제 영화 필름을 구해서 컷의 구성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존 미리아스, 조지 밀러, 론 하워드도 구로사와 영화의 광팬이며, 작품에 구로사와 감독의 작품이 투영된 것들이 많습니다.
'7인의 사무라이'가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세븐'(전 스타제스감독),'경호원'이 '라스트 맨 스탠딩'(월터 힐 감독)등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고, 이탈리아 영화인 '황야의 무법자'(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처럼 표절 문제로 까지 발전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샘 페칸파 감독이 자신의 다른 액션 영화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액션 장면에서의 슬로우 모션 촬영 기법은 더듬어 올라거면 구로사와 아키라의 스가타 산시로 기법이며, 액션 장면을 망원렌즈로 찍는 기법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비와 바람, 물등 자연 묘사의 티테일함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같은 예술 영화 감독에 영향을 끼쳤고, '라쇼몽'의 영상미와 스토리 텔링의 정교함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을 감화시켰습니다. '라쇼몽'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폭풍우의 질감을 내기 위해 먹물을 섞은 물을 살수차를 이용해 내리게 하거나 당시의 기술적인 금기를 깨고 카메라를 태양을 향하게 촬영을 했고, 인물이 숲을 달리는 장면을 이동 촬영이 아니라 패닝으로 찍기 위해 배우가 카메라 주위를 원을 그리듯이 달리도록하는 등 시각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반지의 제왕 中
7인의 사무라이 中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피터 잭슨 감독)의 전투 장면에서는 '7인의 사무라이'의 빗속에서 활을 당기는 장면이 그대로 인용이 되었고, '라스트 사무라이'(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비와 바람, 말과 시체의 사용법등에서 구로사와 영화에서 인용한 장면이 다수 등장합니다.
클린트 이스트 우드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자신의 영화 인생의 원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명배우인 기타노 다케시도 구로사와의 영향을 받은 인물 중 한명입니다. 또한 구로사와도 기타노 영화의 팬임을 공언한 적도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덕후를 향한 그의 일침!)
구로사와 감독과의 대담 영상도 존재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역시 그로 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시작 부분이 '거미집의 성'과 많이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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