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1일 플로리다의 스페이스X 로켓 발사대에서 폭발했던 팔콘 9 로켓에 대한 재발사 허가가 떨어지면서 4개월 만에 다시 로켓발사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폭발 당시 팔콘9 로켓은 자신만 폭발한것이 아니었습니다. 폭발의 열기로 인해 아프리카에 인터넷을 서비스 하기 위해 페이스북이 이스라엘 회사로 부터 2억달러(2,393억원)에 임대한 통신 위성과 6,200만 달러(약742억원)의 부스터가 함께 파괴되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스페이스X를 원망하기도 했었습니다.
사건 이후 스페이스X는 미 연방 항공 우주국과 나사로 부터 폭발원인에 대한 조사를 받아야 했기때문에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지만 드디어 이번주 조사가 끝나고 연방 항공국과 나사로 부터 재발사 승인을 받게 된것입니다.
스페이스X는 액체산소 탱크안에 있는 헬륨 용기가 파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 주입 방식을 바꾸었다며 전과 같은 폭발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해결 과제는 알루미늄 라이너와 카본 오버랩으로 만들어진 헬륨 용기를 재설계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발사되는 로켓은 팔콘 9 버전 1.2로 샌프란 시스코에 위치한 반데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고 일곱번의 발사를 통해 위성폰 서비스를 위한 10개의 이리듐 넥스트 위성을 궤도에 올려 놓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원래 발사일은 1월8일 일요일이 었지만 하루 늦은 1월 9일 월요일 아침 10시22분으로 변경을 했는데 스페이스X는 지연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피했지만 발사대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신문에 따르면 일요일은 바람 속도가 17mph이지만 다음날인 월요일은 9mph라며 바람의 속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폭발장면
팔콘9 로켓은 발사과정에서 폭발하면서 그 장면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기 때문에 이번 재발사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 될것으로 보입니다.
팔콘 9은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마친후 우주에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 떠있는 배위로 자동 착륙을 하게 되는데요 이 덕분에 스페이스X는 로켓을 재활용해 로켓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어마 어마한 돈이 투자되는 우주 항공 사업을 민간 기업이 할 수 있게 만든 기술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가 소유한 회사로 기업가치는 현재 1천만 달러(약120억원)로 측정되고 있습니다.플팬
디저트 영상
<<팔콘 9 폭발 당시 나타 났던 U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