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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좀비 PC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및 해킹 사례


■ 좀비PC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2011년 6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시만텍은 봇넷(좀비 PC로 구성된 네트워크)을 통해 비트코인이 무단으로 채굴 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통합 그래픽 프로세서가 탑재된 일반적인 PC는 비트 코인 채굴에 거의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지만 해커에 의해 비트코인 채굴 멀웨어가 심어진 수만대의 PC는 그래픽 카드에 내장된 GPU의 병렬 처리 기능으로 인해 유효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2013년 4월 '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는 비트 코인을 채굴하기위해 14,000대의 컴퓨터를 좀비 PC로 만든 혐의로 기소되었고 추후 뉴저지 주와 합의를 본 적이 있습니다.


2013년 12월 독일 경찰은 비트 코인 채굴을 위해 봇넷 소프트 웨어를 사용한 2명의 해커를 기소했는데 경찰은 이들이 최소 95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다고 전했습니다.


2013년 12월과 2014년 1월 기간 동안 유럽 야후!에서 약 2백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비트 코인 채굴 멀웨어가 포함된 배너 광고가 호스팅 됐는데  세프니트(Sefnit)라고 불리는 이 멀웨어는 2013년 중반에 처음 발견된 것으로  많은 바이러스성 소프트웨어와 악성 코드로 구성되어 있었고, 마이크로 소프트는 마이크로 소프트 시큐리티 이센셜 및 기타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악성 코드를 제거 했습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학교 또는 연구실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이나 직원들에 대한 보고가 많이 있습니다.


■ 비트 코인 해킹 사례

해킹을 통한 비트코인 절도 사건 또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도둑들은 개인 키를 훔쳐 비트코인 주소에 액세스하거나 온라인 지갑에 액세스 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개인 키가 도난 당하면 주소에 있는 비트 코인을 모두 빼앗길 수 있습니다. 도둑에 대한 식별이나 비트 코인의 추가 거래 차단, 원래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시스템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 도난당한 비트코인을 되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비트 코인 절도는 불법 제품을 거래하는 암거래 사이트에 많이 발생합니다. 2013년 11월 말 폐쇄되었던 온라인 불법 거래 시장인 쉽 마켓플레이스에서 약1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절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도둑이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전환할때 추적을 했지만 잡지 못했고 비트 코인 역시 회수되지 못했습니다.


사용자가 비트 코인을 현금으로 교환 하거나 지갑에 보관하는 사이트도 도용의 대상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지갑 서비스인 인풋츠.io는 2013년 10월 두차례의 해킹으로 1백만 달러 이상의 비트 코인을 도난당했고, 2014년 2월 가장 큰 가상 화폐 거래소중 하나인 곡스는 3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난 당해 도쿄에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에 위치한 비트코인 저장 전문 기업인 플렉스코인은 2014년 3월 약 65만달러의 비트코인을 절도당한뒤 서비스를 종료했고, 폴로닉스는 약 5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1월 세계에서 세번째로 이용자가 많은 비트코인 교환기인 비트 스템프가 해킹을 당해 5백만 달러의 비트 코인이 도난당했고, 같은 해 2월 에는 BTER이라는 중국 교환기가 해커들에게 거의 2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절도당했으며 2016년에는 비트피닉스라는 주요 비트 코인 교환기가 해킹 당해 6천만달러를 잃어버리며 파산했습니다. 비트 코인 거래의 최대9%는 마약거래  비트 코인 펀드 및 투자에 대해 알아보자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과정과 가치 예측의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