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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고양이가 먹으면 죽거나 건강이 나빠지는 음식들(양파,오징어,낙지,새우등)


■ 백합, 양파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파, 양파, 마늘,백합속 식물들은 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백합속 식물은 특히 유해한데 모든 부위에 독성이 있고, 고양이가 털에 붙은 꽃가루를 핥은것 만으로도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 입니다. 미국의 애묘 단체인 CFA는 고양이를 절대 이 식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재료들을 삶은 즙이나 추출물등도 유해하기 때문에 이런것이 포함되어 있는 햄버거등의 가공식품, 사람이 먹는 육포, 고기, 계란찜, 컵라면등은 먹이면 안됩니다.


■ 오징어, 낙지, 새우, 게, 조개등의 일부 해산물


오징어등에 들어있는 효소인 티아미나아제는 비타민B1을 파괴하기 때문에 장기간 섭취할 경우 고양이의 척추의 변형을 일으키고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티아미나아제는 오징어, 낙지, 조개등의 연체동물이외에도 새우, 게등 갑각류와 잉어, 빙어등의 민물고기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티아미나아제는 열에 의해 불성화되기 때문에 가열 조리한 음식이면 문제가 없고, 오징어나 문어등에는 고양이에게 필수영양소인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오징어가 들어간 사료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오징어나 문어등은 소화가 잘되지 않아 다량 섭취하면 소화불량을 일으키니 적당량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전복,소라,김

사망 위험은 없지만, 초봄의 전복 내장을 고양이에게 먹이면 "고양이 귀가 썩어 떨어진다"라는 말이있습니다. 전복과 소라는 먹이인 해조류에 포함된 엽록소를 피로페오포르바이a라는 독성분으로 변질시켜 내장에 저장을 하는데 이것을 동물이 섭취한 상태에서 햇빛에 닿으면 빛과민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몸은 털로 덮여있기 때문에 태양빛이 피부까지 닿지 않아 문제가 없지만 귀는 털이 얇기 때문에 모세혈관까지 햇빛이 닿아 빛과민성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고양이는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귀가 떨어져 나갈때까지 긁거나 피로페오포르바이a독성분에 의해 상처가 괴사되버릴 수 있습니다. 


■ 포도, 건포도

미국의 동물 독성 통제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아직 원인물질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고양이나 강아지가 포도나 건포도를 먹었을 경우 2~3시간이내에 구토 및 설사, 식욕부진, 복통이 발생하고 3~5일뒤 신부전 증상이 일어나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소금이 포함된 음식

소금 성분은 생체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에 포함되있는 염분의 양은 고양이나 강아지가 먹기에는 일반적으로 너무 많습니다. 거의 땀을 흘리지 않는 고양이는 염분 배출을 잘 못하기 때문에 섭취가 지나치게 되면 신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되기 때문에 짠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 및 유제품

새끼고양이에게는 우유속에 포함된 유당이 중요한 영양원이지만 성인 고양이는 유당을 대사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우유를 주게 되면 설사를 일으킵니다.


■ 카카오 초콜릿

카카오에 들어있는 테오브로민도 고양이가 대사할 수 없는 성분이기 때문에 초콜릿을 주면 안됩니다. 초콜릿을 많이 먹거나 오랜기간 동안 먹게되면 신장과 간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음식 이외에 위험한 물질


■ 에센셜 오일

아로마 테라피와 방향성 생활 기호품 성분으로 쓰이는 에센셜 오일을 흡입하거나 피부에 닿게되면 고양이의 간은 그 성분을 해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회복 불능의 치명적인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고양이는 페놀과 모노테르펜류, 벤젠 고리 함유 화합물에 대한 민감성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 유독 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오일이 독이됩니다. 한때 항바이러스 작용과 벼룩에 좋다고 알려진 애완 동물 용 샴푸등에 포함되어 있는 티트리 희석액 때문에 발생한 건강상 이상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 플루르비프로펜

비스테로이드 성 소염 진통제의 일종으로 근육통과 관절통 완화에 효과가 있어 파스나 연고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플루르비프로펜을 고양이가 섭취하면 장이나 신장에 중독증상이 일어나 식욕부진, 권태감, 구토, 하혈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다고 2015년 4월 미국 식품 위약국(FDA)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약제를 사용한 주인의 피부나 약이 묻은 옷, 가구등 섭취 경로가 다양해 노출이 쉽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운다면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이 없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역사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는 헤밍웨이의 다지증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