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7 최고의 장면중 하나인 자동차 고공 강하 장면은 분노의 질주5와 6의 스턴트를 맡기도 했던 스피로 라자토스가 고안한것으로 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에게 실제의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CGI를 배제한채 촬영이 진행되었다. 자동차를 항공기로부터 안전하게 강하시키고,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가 착륙할때의 충격으로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문제등을 해결하는 것을 포함해 스턴트 준비에만 수개월이 걸렸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실제 촬영에 들어가기전 한대의 자동차를 가지고 6번의 강하 테스트를 했다고 합니다. 항공기는 록히드 C-130 허큘리스를 이용했고, 강하 장면과 착륙 장면을 촬영한 장소가 다른데 강하 장면은 애리조사 사막 상공에서 촬영 됐지만 착륙 장면은 콜로라도의 산길에서 촬영이 되었습니다.착륙시 착륙지점에 정확히 안착한 경우는 70% 였고, 나머지30%는 착륙지점을 벗어나 착륙을 했다고 합니다.
2대의 항공기가 12,000피트 (약3.6km)높이에서 날면서 각각 두대의 차량을 떨어뜨렸고, 차량에는 GPS로 동작해 약5,000피트(약1.5km)에서 펼쳐지도록 설정한 BRS 낙하산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모두 10대의 카메라가 사용되었는데 지상에 있는 카메라 외에도 항공기 내부에서 원격으로 작동되는 카메라와 각 차량 외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 촬영 스카이 다이버들의 헬멧카메라, 공중 촬영을 위해 동원된 헬기안의 카메라등이 있었고, 스피로 라자토스는 헬기안에서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낙하중인 차량안에 있는 배우들의 클로즈업 장면은 자동차에 부착되어 있는 360도 촬영 범위의 거대한 짐벌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되었고 공중 낙하 장면과의 합성을 위해 녹색 스크린에서 따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도로에 착륙하는 장면은 강하 장면과 별도로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6~10피트 높이의 크레인을 이용한 풀시스템이 동원되었습니다. 차량이 크레인으로 부터 떨어졌을때 운전석의 스턴트맨들은 전속력으로 악셀을 밟으며 도로위로 미끄려져 내려왔습니다. 이 크레인은 영화 후반 CG작업을 거쳐 영상에서 제거되었습니다. 라자토스는 "자동차 강하 장면은 (CG가 아닌)실제로 촬영된 영상이고,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절벽으로 추락하기전 버스에서 빠져나오는 장면도 CG 없이 실제 촬영된 영상인데 이 장면과 더불어 돔과 그의 팀이 램지를 구출하기 위해 도로에서 펼치는 액션 장면은 콜로라도가 영화 제작에 따른 세금 감면 혜택이 없었기 때문에 원래는 그루지야에서 촬영을 하기로 했으나 라자토스가 "CG 로 배경을 추가해야 되는 그루지야는 관객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할 것이다."라고 반대해 콜로라도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총 340대의 자동차가 동원이 되었고,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미츠비스 몬테로를 포함해 영화 제작 과정에서 230대 이상의 차량이 파괴되으며 영화사상 가장 비싼 차를 폭파시키는 기록도 세웠는데 폭파된 고급 차량은 W 모터스의 라이칸 스포트로 가격은 약39억원이었습니다.
콜로라도 모로코 패스 산길 추격 장면에서 가장 많은 수인 40대 이상의 차량이 파괴되었고, 영화 제작 전반에 걸쳐 CG는 단 10%만이 사용되었는데 그것도 대부분은 촬영에 사용된 와이어및 기타 장치들을 지우는 것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액션 장면의 촬영을 위해 3,500명의 스턴트맨이 동원되었습니다. 스턴트 감독인 조엘 크래머는 안전을 위해 차량을 운전하는 스턴트맨들이 시속 80km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