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의 조상을 찾아가 보자!
파피케투스(고래의 조상)
신생대 초기에 물가에서 서식하고 있던 작은 짐승이 바다에 적응하고 진화를 거듭하면서 세계 전역의 바다와 일부 강에서 살고 있는 고래가 되었습니다.
메소니키아
고생물학계에서는 오랫동안 신생대 팔레오세(약6,600만년전~약5,600만년전)에서 에오세(약5,600만년전~약3,390만년전)에 걸쳐 서식했던 육식성의 유제류(포유류중 발굽이 있는 동물)인 메소니키아(Mesonychia)목이 고래의 조상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들어와서 새로 밝혀진정보를 토대로 유제류 중에서도 원시적인 육식 소목(현재의 멧돼지,돼지,하마등)이었다는 견해가 유력시 되고 있어 메소니키아목은 고래의 자매종이고 조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에오세 초기에 수중생활로 활동 의존도를 높이고 있었던 육지의 일부 발굽 무리가 환경에 적극적으로 적응을 하며 진화해 간것인데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염기 서열 분석등을 통해 발굽무리와 가깝고 또 고래 고유의 특징을 겸비한 거골(사지 동물의 뒷다리를 구성하는 짧은 뼈중하나)을 갖추고 있는 네발 고래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래는 하마는 공통된 조상을 갖고 있었지만 팔레오세 후기 이후에 종이 갈라지게 되었고 고래의 조상은 바다로 하마의 조상은 강에 머물게 됩니다.
수장룡
오랫동안 번영 했던 수장룡등의 해양 포유 대형 파충류가 백악기 말기에 대량멸종 하면서 해양 생태계에 공백이 생겼는데 고래의 조상이 이 공백을 메우는 형태로 넓은 바다로 향하면서 환경에 적응을 해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케투스 뼈 구조
대부분의 원시 고래는 뒷다리가 있는 등 현생 고래와는 명확히 다른데 초기 원시종은 탄탄한 사지를 갖추고 있는 완전한 육지 동물이었고,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원시 고래의 화석은 에오세 초기에 육지와 바다 모두에서 서식하던 파키케투스과로 진화를 거듭하며 사지는 지느러미로 변화하고 귀의 반고리관도 퇴화되어 골전 구조를 가진 고래 특유의 귀뼈로 가장 먼저 바뀝니다.
바실로사우루스
이진화의 흐름은 매우 빨랐고, 불과800만년만에 바실로 사우루스의 형태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 생태(가장 무거운 고래,가장 작은 고래,나이 계산 방법등)
고래는 대부분 바다에서 서식하지만 일부 강에서 서식하는 고래도 존재합니다. 현생 동물중에서 몸길이와 무게가 가장 큰종이고, 특히 푸른 고래는 동물 사상 최대의 무게(130t)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바키타
고래중에서 가장 작은 것은 바키타인데 몸길이는 약1.5m, 무게는 50kg정도에 불과합니다. 주로 어류와 오징어류등의 두족류를 먹고 크릴등의 플랑크톤이나 무리를 이루는 작은 물고기를 먹기도 합니다.
고래의 귀에는 귓바퀴가 없고 단지 직경2mm정도의 구멍으로 되어있으며 귀지가 막혀있는데 귀지층을 계산해 어느정도 나이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지방을 축적하고 이를 통해 수분을 만들어내며 땀샘은 없습니다.
호흡을 위한 통풍구가 존재하는데 수염고래는 2개, 이빨고래는 1개입니다. 통풍구는 개폐가 가능해 머리를 수면위로 내놓고 공기를 들이마실 때는 통풍구를 열고 잠수했을때는 통풍구를 닫아 물의 침입을 막습니다. 배설물은 고형분이 적고 액상에 가까우며 체온은 포유류이기 때문에 35~37도입니다. 배꼽도 있고, 수영속도는 시속3km~50km정도고 수명은 30년~120년으로 대형종일 수록 수명이 긴 경향이 있습니다.▶돌고래의 지능,팔 다리만 있으면 인간급이 된다? ▶돌고래의 출산과 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