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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남수단 다시 내전으로 치닫나?평화 협정 이후의 상황.


정부군인 킬 대통령(왼쪽)과 반군의 마차르 부통령


동아프리카의 정부간 개발기구의 중재로 평화 회담이 계속된 결과 2015년 8월 킬 대통령과 마차르 전부통령이 분쟁 해결에 관한 합의 문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2016년 4월 26일 합의문에 따라 마샤루 전 부통령이 제일 부통령에 취임을 했고 29일에 국민 통일 임시 정부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합의 후에도 양진영에서 협정의 세부 사항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남북전쟁의 전쟁 범죄 특별법 제정 및 개편안 등으로 대립이 이어졌고, 내전에 의해 피폐해진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295%에 달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 상태가 되었습니다.


2016년 7월 수도 주바에서 양 진영에 의한 총격전이 간헐적으로 계속되는 등 다시 내전이 일어날 위기가 고조되었고, 현지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국외로 대피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같은달에 일어난 내전으로 주바 주민등 27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유엔 시설 앞에서는 남수단 군들에 의한 강간이 자행되 유엔 회원국으로 구성된 PKO 부대가 제대로 임무를 하고 있는 것이냐라는 국제 여론의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에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은 케냐 출신의 사령관과 유엔 남수단 임무단의 유엔 특별 대표를 해임 했지만, 케냐는 이러한 조치에 반발해 PKO에서 부대를 철수하는 사태에 이릅니다.


붉은 색이 정부군, 녹색이 반군

2017년이 되어도 국내의 혼란은 여전한 상태이고,정부군과 반군들이 각각 호전적인 군사 행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반 정부측이 수단 인민 해방군과 민병대 집단의 두 조직으로 나뉘어져 점점 지배 지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군은 에쿠아토리아 지방 일대등에서 반격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지만, 에쿠아토리아 출신의 전직 정부군 부참모 총장이 반정부 조직으로 넘어가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남수단에서는 성범죄,살인,폭력은 물론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인육을 강제로 먹이는 등의 잔혹한 행위도 자행되고 있는등 인간이 살만한 곳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외신은 앞으로 2년내에 내전으로 2만명이 죽고 난민도 100만명 이상이 더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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