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피파(FIFA)에서 월드컵 우승국에게 주는 상금은 0원이었고, 각국의 축구 협회가 개별적으로 협찬 스폰서를 모집해 성적에 따라 자국팀에게 주는 형태가 많았지만, 현재는 피파가 월드컵 본선 출전국에 성적에 준하는 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독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때는 32개국의 모든 참가팀에게 준비금으로 100만 스위스 프랑(약11억4천만원)과 조별리그 전체 3경기 매치 머니로 600만 스위스 프랑(약68억 2000만원)을 합쳐서 총 700만 스위스 프랑(약79억60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이것이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에게 주어지는 최저 상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경기에서 승리를 할때마다 상금은 증가하는데 결승 토너먼트(16강)에 진출하면 850만 스위스 프랑(),8강에 진출하면 1150스위스 프랑,4강이면 2150만 스위스 프랑(),우승했을 경우 2450만 스위스 프랑()을 받게 됩니다. 참고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우승 상금은 독일 월드컵때보다 830만 스위스 프랑이 적은 1620만 스위스 프랑()이었습니다. 피파가 독일 월드컵에 지불한 상금의 총액은 3억 3200만 스위스 프랑()입니다. 유로화나 달러가 아니라 스위스 프랑으로 지급되는 것은 피파 본부가 스위스 취리히에 있기 때문입니다.
■ 남아공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우승 상금이 3000만 달러라고 피파가 2009년 12월 3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준우승국 에게는 2400만 달러(),3위는 2000만 달러(),4위는 1800만 달러(), 조별 리그 탈락국(17~32위)도 8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또한 전체 참가팀은 경비로 100만 달러()를 지급 받았습니다. 총 상금은 지난 독일 월드컵에 비해 61% 증가한 4억 2000만 달러가 지급됐고, 각 국가의 소속 선수 1인당 대회 기간중 하루에 1600달러()를 지급하는 보상금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 브라질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회때는 총상금이 5억 7600만 달러()로 지난 남아공 월드컵 보다 37%가 증액되었고, 우승국에 3500만 달러(),준우승국은 2500만 달러, 3위는 2200만 달러(), 4위는 2000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되었습니다. 3경기 매치 머니는 800만달러() 였고, 상금과는 별도로 32개국에 지급되는 준비금은 150만달러()로 증액되었습니다.▶마라도나와 펠레, 메시의 관계 ▶프리킥의 마술사 베컴의 어린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