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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황사로 인한 물리적,경제적 피해와 환경적인 이익


황사로 인해 흐릿한 서울 도심

대기중의 황사 농도가 비교적 적으면 약간의 노란색을 띤 안개가 생기고 평소보다 시야가 좀 나빠집니다.황사로 인한 피해는 농도가 적은 경우에도 발생하지만 많을 수록 그 피해는 심각해집니다.



황사로 인해 건물 창문에 먼지가 쌓이고, 빨래가 더러워 지거나, 농작물의 생육이 불량해 지는 등의 물리적인 피해가 가장 많습니다. 황사가 비구름이나 눈구름에 들어가면 황사가 비와 눈의 입자에 섞여서 내릴 수 있습니다. 황사에는 아주 작은 입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와 섞여 진흙으로 변해 건물이나 자동차에 진득하게 들러 붙을 수 있고, 황사가 눈에 섞이면 황색이나 적색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황사는 대기 오염 물질등과 함께 대기 중에 오래 머물며 주변의 구름의 색깔을 갈색으로 변화시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갈색 구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황사 이동 루트

대규모 황사가 발생했을때는 기상 위성등의 사진에 포착되기도 하는데 최초로 기상위성을 통해 황사의 이동이 확인 된것은 1979년 이었습니다.



황사의 농도가 높은 경우 시야가 나빠져 항공기의 비행과 차량의 통행, 철도의 운행,사람의 보행이 어려워지고 대기권을 덮어서 기상 관측을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상파 방송등의 전파가 난반사하여 간섭이나 이상 전파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황사의 농도가 높을 때는 자동차의 속도 제한 규제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정밀 기계나 반도체 공장에서는 황사의 미세 입자의 침입으로 인해 결함이 생기는 피해를 입기도하고, 교통의 혼란, 건강 피해등과 더불어 모래와 먼지의 처리 비용을 포함해 큰 경제적인 손실도 발생됩니다.



황사의 발원지인 사막지역중 일부는 모래 폭풍 등으로 사구가 이동해 주거지가 모래에 파묻히거나 도로가 통행 불능이 되는등, 살 수 없게된 마을도 있어 피해는 훨씬 심각합니다.


또한 황사는 말랐더라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데다가 진흙과 같이 질량이 무거워서 자동차의 창문에 들러붙었을 경우 와이퍼나 수건을 이용해 세게 닦으면 기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물을 사용해 닦아 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는 내몽고 고비 사막, 황토 고원등을 중심으로 발생하여 발생 약 1~8일 이 지나 한국에 도달하고 가장 가까운 중국 동북 지방의 황사는 최소 반나절만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정부 추정에 따르면 황사의 여러 영향으로 인한 국가 경제 손실액은 연간 3조-5조원에 육박하고 황사로 인한 의료, 복지 및 황사 대책 비용은 연간 3,640억원이라고 합니다.


■ 대책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황사의 농도가 높은 경우 공공기관에서 마스크등의 착용을 권장하거나 외출을 자제하도록 촉구하는 발표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황사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음식으로 돼지고기등이 알려져있는데 실제로 황사가 발생하면 돼지고기나 삼겹살등의 판매율이 많이 올라갑니다. 다만 돼지 고기의 불포화 지방산이 체내 중금속 배출을 촉진한다는 연구가 한국 식품 개발 연구원에서 발표되는 등 긍정적인 견해도 있는 반면 효과는 희박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환경적인 이익


황사가 토양과 해양에 미네랄을 공급해 식물이나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촉진시켜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황사의 성분인 인산, 철, 알루미늄등이 해양의 플랑크톤이나 하화이 숲의 생육에 관여하고 있고 황사에 포함된 탄산 칼슘으로 인한 중화작용으로 황사가 산성비를 중성 알칼리성으로 바꿔 산성비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또한 황사의 입자가 숲과 바다에 있을때는 태양 방사선을 차폐하는 양산효과(냉각)가 있고, 황사의 입자가 빙설이나 빙하에 있을때는 태양광선을 흡수해 대기를 데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황사에 포함된 성분이 식물과 플랑크톤에 작용하여 탄소 순환에 작용하는 효과등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것은 없고 기후 모델링을 사용한 수치 시뮬레이션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