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매직 시네마 카메라
1990년대와 2000년대의 독립영화는 35mm 필름에 필적할 만한 영상을 보여주는 디지털 카메라와 쉬운 컴퓨터 편집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활기를 띄게 됩니다. 그 이전에는 전문 필름 장비 및 후반작업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은 자체 영화 제작을 원하는 독립 영화 제작자에게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8mm 캠코더
1985년 가정용 비디오 촬영기가 등장하고 1990년대 초반에 디지털 캠코더가 출시 되면서 영화 제작에 대한 기술 장벽이 낮아졌습니다. 더불어 PC 의 보급과 비선형 편집 시스템은 영화 후반 작업 비용을 대폭 감소 시켜 주었고, 저예산 독립 영화도 3D 영화 제작을 가능하게 했으며,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 및 온라인 영상 서비스는 영화의 배포를 단순화 시켰습니다.
DVX100
2004년 파나소닉은 DVX100 캠코더를 출시했는데 이 캠코더는 영화의 표준 프레임 속도인 초당 24프레임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독립영화 제작자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아리 알렉사 디지털 모션 카메라
이후 아리 알렉사, 레드 에픽, 그리고 DSLR등의 새로운 카메라의 출현은 독립영화 제작자들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35mm필름과 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고, 또한 이들 카메라는 저조도 상황에서도 기존 필름카메라 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캐논 에오스 5D 마크2
2008년 캐논은 풀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최초의 DSLR 카메라인 캐논 에오스 5D 마크2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캠코더 보다 센서가 더 큰 DSLR을 사용해 피사계 심도와 뛰어난 조명 기능 및 오래된 필름 카메라 렌즈를 비롯한 다양한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등 영화 촬영에 매우 효율적인 카메라였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외에도 독립영화 제작자는 새로운 편집 소프트웨어의 등장으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독립영화 제작자는 편집 작업을 하기위한 별도의 스튜디오 없이도 개인용 컴퓨터와 저렴한 편집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해 자신이 만든 영화를 편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는 아비드 미디아 컴포저(Avid Media Composer),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색상 소프트웨어) )등이 있고 이들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많은 유료 및 무료 강좌들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 덕분에 독립영화 제작자도 고예산 영화와 다름 없는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2010년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주요 독립 영화들의 속편 제작이 증가했고, 많은 독립영화들이 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스포트라이트'는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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