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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가장 이상적인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은 얼마일까?사망률과 콜레스테롤의 관계


콜레스테롤

일반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양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으로 60대 까지 서서히 증가합니다. 또한 계절별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변동하는데 겨울에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순환기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라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수명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의학계는 수명과 콜레스테롤의 관계에 주목해 왔고, 이미 미국은 대규모의 콜레스테롤 역학 조사인 MRFIT를 실시했습니다.


MRFIT의 결과는 예상과 달리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 뿐만이 아니라 너무 낮은 것도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이상에서는 관상 동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180mg/dL이하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관상 동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180mg/dL 이하에서는 관상동맥 질환 이외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180- 200mg/dL이 가장 이상적인 수치가 됩니다.


유럽이나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진 역학조사 역시 미국의 MRFIT와 동일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록 심근 경색의 위험이 증가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수록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되기 때문에 혈중 총 콜레스테롤 양을 180- 200mg/dL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총량 만이 아니라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또는 산화형 단백질의 존재등 콜레스테롤의 질 역시도 수명과 깊이 관련이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