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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이웃집 토토로의 개봉 당시 흥행실패와 일본 TV 방영,토토로 인형 출시 및 작품에 대한 평가.


이웃집 토토로의 총 관객수는 약80만명이었고 흥행수익은 5.9억엔(61억원)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크게 밑돌아 공개 당시 흥행에 실패를 하게 됩니다.(스튜디오 지브리는 이웃집 토토로의 흥행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마녀 배달부 키키'가 제작하게 됨) 하지만 일본의 영화 잡지 '키네마 준보'에서 최고의 영화에 꼽히는 등 각종 일본 영화 관계처로부터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웃집 토토로는 1989년 4월 28일 부터 일본의 TV방송인 금요일 로드쇼에서 최신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개봉하기 전후에 주기적으로 방송이 되어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2010년 7월 23일 까지 총 12번 텔레비전 방송이 되었으며 10회 방송때는 시청률이 20%를 넘기도 했습니다. 1998년 이후로는 2년마다 텔레비전 방송이 되고 있고 2016년 11월4일 15회째가 방송됐습니다.


이웃집 토토로 개봉당시 판매된 홍보 인형은 총 66만6천920개 였고, 이후 다른 버전으로 발매된 인형을 1990년 처음 TV 방송을 할때 엽서에 당첨된 시청자들에게 선물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200만통의 응모 엽서가 쇄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 이웃집 토토로 인형은 1991년 2월 시점에서 모두 210만개가 판매되었습니다. 캐릭터 인기의 판매 호조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는 많은 수익을 내는 캐릭터 중 하나라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토토로는 '추억은 방울방울'이후 지브리의 마스코트로서 사용되어 파란색 배경의 토토로 그림이 이전 작품의 비디오나 DVD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영화의 거장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고양이 버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라는 말을 했고, 구로사와 아키라가 선정한 100편의 영화에서 애니메이션 작품중 유일하게 토토로가 선택이 되었습니다. 


존 래시터

토이스토리와 니모를 찾아서의 감독인 존 래시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토토로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반다이가 지난 2011년 1월 0~12세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1위로 개봉한지 20년이나 지난 이웃집 토토로가 1위를 수상하면서 여전히 꾸준한 인기가 있는 영화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타임 아웃지에서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랭킹 톱50 중 1위에 올랐고, 토탈 필름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50 중 6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7월10일 공개된 픽사의 영화 '토이스토리3'에서는 특유의 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표정하고 있는 대형 토토로 인형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원령공주의 제작 뒷이야기.


일본 덕후들에게 일침을 날린 미야자키하야오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