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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제1차 세계대전중 대량 보급되며 전쟁의 양상을 바꿔버린 기관총

M2 기관총

기관총은 탄약을 자동으로 장전하면서 연속으로 발사할 수 있는 총으로 영어로는 머신건(Machine gun)이라고 부릅니다.


■ 제1차 세계대전의 기관총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이 사용했던 MG08 기관총

제1 차 세계 대전에서 기관총은 매우 큰 위력을 발휘 했는데 적의 보병들이 돌격을 해오면 참호나 철조망 뒤에 숨있다가 기관총으로 난사를 하는 등 방어에 있어 최적의 무기 였습니다. 


MG08 기관총 사용 모습

이 때문에 양쪽 모두 공격에 신중하게 되고 전선이 오랫동안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적진을 향한 공격과 뒤에 숨는 형태로 방어를 가능하게 해주는 전차가 등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항공기에 탑재된 기관총은 도입 초기에는 지상의 기관총을 개조한 형태 였지만 높은 발사속도와 함께 더 가볍고 빠른 이동 가운데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요구되면서 동조장치가 장착된 항공기 전용 기관총이 개발되었습니다.


기관총의 등장으로 인해 병사1인당 발사할 수 있는 탄약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제 1차 세계 대전을 기점으로 전쟁의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이전까지의 전쟁에서는 자동 화기가 병사들에게 보급되지 않았고, 주력 화기인 소총은 명중률도 낮았고 재장전 시간이 오래걸려 적끼리 서로 근접한 상태에서 총검 돌격에 의해 결판이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관총이 대량으로 투입되면서 참호, 철조망으로 구성된 진지를 맨몸의 병사들이 돌파를 할 수 없게 되었고 이로인해 무기와 전술이 기관총이 지키고 있는 진지를 돌파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 제2차 세계대전의 기관총


MG34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이 사용한 MG34는 일반적인 경기관총이지만 삼각대를 붙이면 중기관총으로 사용이 가능한 다목적 기관총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MG34  사용 모습

이것은 GPMG(다목적 기관총)의 선구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기관총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육군의 자동화 무기인 브렌1

경기관총 중에서도 분대마다 보급되는 가벼운 유형은 SAW(분대 지원화기)라고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사수 한사람만이 운영되고 소총에서 진화된 간이 기관총 형태도 많습니다.


빌라페로사 

넓은 의미로 기관단총도 기관총에 들어가는데 특히 빌라페로사 M1915는 권총 탄을 사용하는 경량 연장형 기관총으로 원래는 항공기에 장착하는 기관총으로 개발이 되었지만 위력 부족등의 문제가 드러나서 거의 지상전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59년 개발된 6포신 개틀링식 회전 발칸포

항공기에 제트엔진이 탑재되면서 단총신 기관총이나 기관포의 발사 속도가 고속 제트기를 상대로 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총신을 여러개 묶어 보다 연사 효과가 뛰어난 발칸포등의 개틀링 포가 모터 급탄 식의 형태로 등장하게 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