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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349명이 사망한 세계 최악의 비행기 공중 충돌 사고

■ 뉴델리 비행기 공중 충돌 사고


뉴델리 공중 충돌 항공 사고는 1996년 발생한 사고로 민간 항공기에 의한 공중 충돌 사고로는 세계 최대의 참사였고 항공기 사고로는 태네리페 참사와 일본 항공123편 추락 사고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사망자(349명)를 낸 사고 입니다.


763 편 사고와 동형인 보잉 747-100B

인도 현지시간으로 1996년 11월 12일 18시 32분, 사우디 아라비아 항공 763편은 뉴 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763 편에는 승무원 23 명과 승객 289 명의 총 312 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승객의 대부분은 사우디에 돈 벌러가는 인도인 노동자였습니다.


사고기 UN-76435 ( 1994 년 촬영)

그 무렵 카자흐스탄 항공 1907 편은 인디라 간디 국제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763편과 같은 공역을 강하 중이었고 1907 편에는 승무원 10 명, 승객 27 명의 총 37 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륙한 763 편은 18시 32 분에 관제탑으로로부터 고도 10000 피트의 상승을 지시받았고, 사고 5 분전인 18시 35 분에 관제탑은 한번 더 고도 14000 피트의 상승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763 편은 지시에 따라 고도 14,000 피트를 유지하고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1907 편은 18시 32 분 인디라 간디 국제 공항 관제탑에 고도 23,000 피트를 비행하고 있음을 통보했습니다. 관제탑은 고도 15,000 피트로 하강을 지시했고 1907 편의 12시 방향으로 약 5 마일 지점에서 정면으로 아라비아 항공의 보잉 747편이 다가 오고 있으니 강하를 할것을 통보했으며, 비행기가 육안으로 확인된다 관제탑에 알리도록 했습니다.


위이미지는 본 사고 내용과 무관합니다.

이 통신을 받은 1907편 기장은 강하를 시작했지만, 부기장에게 수평 비행을 위한 고도 변경을 지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1907편 비행기내에 있던 통신사는 영어를 못하는 기장과, 부기장, 항공 기관사, 항법사에게 관제탑과의 통신 내용을 통역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1907 편 기장과 부기장은 충돌 3 초 전에 763 편을 눈으로 확인할때까지 사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두 항공편 모두 공중 충돌 방지 장치 (TCAS) 을 갖추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18시 40 분 시점에 기장은 처음 관제탑으로부터 지시된 고도를 확인했는데 1907 편은 이미 고도 14090 피트까지 하강하고 있던 것이 사고 조사에 의해 밝혀졌습다. 충돌 3 초 전에 1907 편 항공 기관사가 12시 방향으로 같은 고도를 날아 오는 763 편을 시인하고 피하기위해 엔진의 스로틀을 전부 오픈했지만, 1907편의 좌측 날개가 763편의 제1,제2엔진 및 후방 동체에 충돌하면서 763편은 파괴된 엔진과 동체가 발화되며 공중 분해되어 추락했고, 1907편은 좌익을 잃고 충돌 후 10 초 동안 계속 상승하며 고도 15,700 피트까지 도달한 이후 추락했습니다. 두 기종 모두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 사고 원인


인도 정부의 사고 조사위원회가 양쪽 항공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비행기 블랙박스는 모스크바와 런던에서 분석이 되었는데 그 결과, 1907편이 관제탑의 지시 고도인 15,000 피트보다 낮은 14,000 피트까지 하강하고 있던 것이 확인되면서 사고의 주요 원인이 1907편 기장이 관제탑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관제탑에서 항공 언어인 영어로 지시한 내용을 항공기의 기장과 부기장도 이해를 하지 못했고, 또한 통신사도 그 내용을 즉시 번역해 전달 않았기 때문에 기장은 비행 고도인 ( "FL140"와 "FL150") 밖에 알아듣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 FL140 에 763 편이 있기 때문에 FL150까지 강하하라 "는 지시를 " FL150 에 763 편이 있기 때문에 FL140까지 강하하라 "고 잘못 알아듣고, 그 때문에 763 편과 같은 고도로 강하를 한것이었습니다.


통신사는 고도가 너무 낮은 것을 확인하자마자 " 고도가 너무 낮다! 140 아니다! 150이다! "를 외쳐고, 조종사는 출력을 높여 상승을 시도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고 더욱이 상승하기위해 엔진을 풀스로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속되며 충돌하는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현장 부근에는 구름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사고기가 서로 시인하지 못했다는 기상 조건도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고 순간을 우연히 목격한 미군 수송기 조종사가 충돌이 구름 속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