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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가장 강력한 휴대용 무기 총!손대포 부터 에너지 빔까지 그 개발의 역사!


처음으로 총기에 가까운 것이 발명된 곳은 중국인데 8세기 말에서 9세기 경에 당나라에서 개발된 손 대포가 그 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대포

이 손대포는 송 왕조 시대에 대량 제조 되었고, 1279년에 남송이 멸망 할 때까지 전쟁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초기의 손대포는 창의 끝에 장착되어고 탄환이 아닌 화약으로 안을 가득채워 화염 방사기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었지만 이후 여러개의 작은 구슬을 넣어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원래 재질은 종이와 대나무였다가 금속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 손대포는 금속으로 만들어졌다는 점, 고 질산염 화약으로 만들어진 배럴이 있었다는 점과 총구를 밀폐시켜 발사체가 추진제의 효과를 완전히 받도록 했다는 점등 총의 기본 특징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최초의 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총에 탄을 넣고 있는 오스만 제국 병사 그림

손대포의 제조법은 서방의 이슬람 세계에도 전해졌는데 특히 오스만 제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1473 년에는 총을 주요 무기로 하는 오스만 제국의 예니체리군(보병군)이 백양조(이란 서부를 지배했던 투르크계 이슬람 왕조(1378-1508))군을 물리쳤으며, 1514년 에도 마찬가지로 오스만 제국의 예니체리가 차디란 전투에서 사파비 왕조의 쿠즈루바슈 군을 물리쳤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15세기경 부터 유럽에서 총이 생산되기 시작하는데 1542 년에 기병의 기관단총이 스페인 제국령이었던 독일에서 개발되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사용됩니다. 


화승총

1543 년에는 일본의 다네가시마섬에 포르투갈 상인들이 조난을 당하게 되면서 우연히 화승총이 전해지게 되고 그후 약 40년 동안 일본은 세계 최대의 총보유국이라는 타이틀을 얻게됩니다.


또한, 총은 유럽 국가와 이슬람 국가들이 다른 국가를 정복하는 데 큰 힘을 발휘했는데 스페인의 아스테카 제국,잉카 제국의 정복, 모로코와 사드 왕조의 송가이 제국 정복은 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 후, 대륙간 삼각 무역의 시대에는 유럽의 아프리카에 대한 주요 수출품 중 하나가 총이었는데 이 총을 입수한 서부 아프리카 해안 지역은 내륙 지역에서 노예사냥을 했고 이 노예들은 신대륙으로 팔려나가게 됩니다.

프린트락식 권총

1650 년대 부터 총은 화승식(매치잠금식 )에서 부싯돌식(프린트락 식)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1775 년의 미국 독립 전쟁에서 라이플총이 제조,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라이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량이 되었는데 1822 년에는 미국인의 조슈아쇼가 뇌관식 총을 개발했고, 1836 년에는 새뮤얼 콜트가 리볼버를 개발하게 됩니다.


리볼버

1858 년에 스미스 앤 웨슨사가 금속 탄피식 권총  No.1 리볼버를 발매합니다. 1872 년에는 콜트가 현재 리볼버 총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콜트 ASA (Single Action Army)'를 개발했고, 1893 년에는 독일의 휴고 보차도가 자동 권총을 개발 했습니다. 


자동식 소총

1914 년 경에는 볼트 액션 소총이 보급되었고, 1950 년대에 들어가면 자동식 소총이 세계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대에는 소구경 탄을 취급하는 자동 소총이 등장하게 됩니다.


20세기 들어와서는 고체 탄환이 아닌 에너지 빔을 발사하는 총기와 더불어 화약을 사용하지 않고 발사할 수 있는 총기등이 개발되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