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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여행

멕시코 카르텔 그 마약 전쟁의 역사


멕시코는 그 지리적 위치로 인해 마약 거래 및 운송 지역으로 각광 받아 왔고 멕시코와 남미등의 지역에서 불법입국한 이민자와 밀수품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이송되어 왔습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1949.12.1- 1993.12.2) 

1980년대 부터 1990년 초반 콜롬비아의 마약왕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대규모 코카인을 전세계에 수출했고 전세계적으로 구축된 범죄자 네트워크를 이용해 마약거래를 해왔습니다.


1982년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단행한 마약 소탕 작전이후 미국 남부 플로리다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단속이 강화되면서 콜롬비아에서 플로리다로의 마약 밀수가 어려워지자 콜롬비아 조직은 멕시코 카르텔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멕시코를 통해 미국에 코카인을 이송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은 길이가 3,141km에 달하는데 국경에는 리오 그란데강, 애리조나의 사막 국경 도시등이 존재하고 있고 게다가 연간 수억명이 횡단하기 때문에 마약 밀수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이런 상황속에서 콜롬비아가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의 코카인 밀입국 루트를 확보하게 된것이고 현재는 카리브해 루트보다 이 미국 멕시코 국경 루트를 이용한 마약 밀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유통되는 코카인의 90%는 멕시코를 경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마초

멕시코는 오랜 세월동안 헤로인과 대마초(마리화나)의 주요 생산지였기 때문에 이미 멕시코 마약 카르텔들에 의해 콜롬비아 상인들의 활동 기반이 갖추어져 있었고, 1980년대 중반 멕시코 마약 카르텔은 콜롬비아의 코카인 상인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멕시코 마약 카르텔은 밀수의 대가로 현금을 받았지만 1980년대 후반이 되면서 멕시코 카르텔과 콜롬비아의 마약 상인들은 지불 협정을 맺고 코카인 출하량의 35_50%를 대가로 받게 되었습니다. 


코카인

이 계약은 멕시코 카르텔이 코카인의 운송 뿐만아니라 판매에까지 참여하게 된것을 의미합니다. 현제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걸프 카르텔이 세계적인 밀매 코카인 시장을 콜롬비아로부터 인수하기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멕시코의 다양한 마약 카르텔간의 힘의 균형에 변화가 일어났고, 신흥 세력의 대두와 기존 세력이 쇠퇴하면서 카르텔 리더의 사망이나 체포등으로 조직의 혼란이 발생하면 그에 따른 힘의 공백을 노리고 라이벌 조직이 공격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리더의 공백상태는 특정 카르텔에 대한 법집행으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카르텔은 멕시코 사법 당국을 매수해 라이벌 카르텔을 잡아 넣도록 하거나 멕시코 정부와 미국 마약 단속국(DEA)에 라이벌 카르텔의 정보를 누설하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제도 혁명당 마크

카르텔이 저지르는 유혈 폭력사태 폭증에는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멕시코의 보안 전문가들은 그동안 제도 혁명당에 의해 관리되었던 멕시코 정부와 마약 카르텔간의 오랜 암묵적인 룰이 1980년대 후반 제도 혁명당이 집권세력을 잃어버려 더이상 관리를 하지 못하게 된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

적대 관계에 있던 마약 카르텔간의 전쟁은 1989년 멕시코에서 코카인 회사를 경영하고 있던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가 체포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1990년대 후반동안 전쟁이 잠시 소강상태에 있었지만 2000년 이후 꾸준히 심화되고 있는 중입니다.▶멕시코의 치안에 대해 알아보자 멕시코의 마약전쟁은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