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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적 특이점에 대한 인공지능 및 사회 경제학자들의 비판



기술적 특이점을 주장한 레이커즈 와일


■  AI의 개발로 기술적 특이점이 올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인공지능 학자들의 비판



약한 AI에 관한 연구 결과를 강한 AI에 그대로 적용 시킬 수 있는 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철학자 허버트 드레퓌스와 물리학자 로저 펜로즈처럼 현재의 인공지능 연구는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기존의 방법을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AI의 실현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학자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인지 과학자인 스티븐 핑거는 인공지능과 로봇은 인공물이기 때문에 생물이 진화를 통해서 얻는 본능, 예를 들면 투쟁본능, 번식에 대한 욕망, 지배욕등을 가지지 못하고 그로인해 인간보다 높은 지능의 인공지능이더라도 자기 복제와 자기 개선을 반복하면서 자동적으로 초월적 지성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기 복제와 자기 개선을 인공지능에 프로그래밍 할 수는 있지만, 인공지능이 창조한 인공지능에 그것이 계승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 기술적 특이점에 대한 사회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비판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물리학적, 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경제, 사회, 법률적인 문제에 봉착해 보급되지 않는 기술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초음속 여객기는 1960년대에 실용화 되었지만 경제성이 없어 현재까지도 상업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범용 인공지능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해도 경제 합리성의 관점에서 사회에 보급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특이점 달성에 필요한 인공지능의 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틴 포드는 '터널의 빛:자동화 기술의 가속화와 미래의 경제'라는 책에서 기술의 역설을 제시하고 있는데 얘기인 즉슨 자동화에 필요한 기술은 거의 확보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기술적 특이점이 오기 전에 이미 거의 대부분의 인간생활이 자동화되어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일상 작업이 자동화가 되면 엄청난 실업이 발생되 소비자의 수요가 적어져 결과적으로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감소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기술적 특이점의 실현이 멀어지게 됩니다. 산업 혁명기와 같은 대규모 산업구조의 전환과 새로운 산업에 의한 실업자의 흡수나 만성적인 높은 실업률이 계속되고 있는 추세는 단기간에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 수익은 점차 감소해 가고 있고, 시어도어 모비스와 조나단 휘브너는 현재 혁신의 가속이 멈췄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감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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