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은 시리아에서 2011년 3월 15일 부터 시작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운동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시리아 반체제 세력간의 무력충돌입니다. 국제적으로 사실상 내전상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시리아 내전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IS등의 무장조직에 의한 영향도 크기때문에 명칭에 다소 논란이 있습니다.
내전이라는 표현때문에 시리아 국민들끼리의 분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시리아 국외에서의 참전도 많습니다. 또 처음에는 아사드 정권파인 시리아군과 반정권파 세력의 민병대와의 충돌이 주된 것이었지만, 이슬람극단주의 세력 알누스라 전선과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세력간의 충돌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정권파와 반정권파 세력간의 충돌로 인한 혼란을 틈타 무장조직 ISIL과 알누스라 전선, 페쉬메르가를 비롯한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 세력이 참전을 했으며, 아사드 정권의 타도와 ISIL 소탕을 위해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다국적 군과 러시아,이란도 시리아 영내에서 공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터키, 사우디, 카타르도 아사드 정권 타도를 위해 반정부 무장세력에 자금과 무기등의 군사적 지원을 실시하며 내전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반정부파 저격병
하지만 서방국가가 온건파라고 단정하고 있는 반정부 무장세력과 알카에다계 조직 및 IS사이에 명확한 선을 긋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며 모두 반아사드 정권, 반 시아파, 반알라위파, 안티 기독교인 수니파의 이슬람주의 조직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전투원이나 무기가 상호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시리아군이외에도 시아파 민병대와 헤즈볼라,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아사드 정권파로 내전에 참전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이유는 4가지로 요약이 되는데 먼저 터키 및 아랍, 이슬람 세계와 적대관계에 있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지정학적인 이유가 있고, 다음으로는 시리아 바트당 정권이 일관된 친러, 친이란인 반면 친미,친나토 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수니파가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있습니다. 세번째는 터키 정부와 대립하는 쿠르드족의 문제가 있고 네번째는 아사드 대통령이 시아파의 분파이며 기독교의 영향도 강한 알라위파로 세속주의자들에게 지지가 많은 반면, 반군은 수니파와 이슬람주의 세력이 많아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간의 대립과 종파간의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